윤석열이 최근 남발하고 있는 각종 일곱글자 공약은 ‘좋은게좋은거죠’ 공약입니다. 

확실하진 않는데 얼핏보면 모두에게 좋은 것 같고 왜 그래야하는진 모르겠는데 그래야만 할 것 같고. 

하지만 조금만 생각해보면 텅 빈 깡통이자 대부분 특정계층을 위한 거란 걸 알 수 있죠. 

이번에 이재명이 미러링스럽게 반박한 윤석열의 공약은  “주식양도세폐지”입니다. 세금을 페지한다니 좋아보이죠? 2% 남짓만 대상입니다. 대부분 상관 없어요. 하지만 솔깃하죠. “좋은게좋은거라” 그래요. 종부세와 비슷하죠. 아, 종부세 하니 여담이지만 박근혜를 파면한다~! 헌재 이정미 재판관, 종부세 위헌소송 들어간다죠. 윤석열이 등 떠밀려서 503 수사하고 한때나마 국민적 영웅이 된 거나 헌재가 탄핵 인용한 거나 다 국민들 힘이 작용한 거지 다른 거 없어요. 그정도 힘이 작용하면 우리편에 붙일 수 있으니 희망적으로 봐야 하나요 아님 혁명적 힘이 아니면 이것들 밟는 건 힘들다고 절망적으로 봐야 하나요? 



아무튼... 기만적이고 디테일도 없는 윤석열의 일곱글자 공약은 원칙도 없습니다. 불과 얼마전만 해도 주식양도세 폐지는 말도 없었고 증권거래세 폐지를 주장했었죠. 이걸 정확히 반대로 뒤집은 게 이번 공약이고요. 


원칙도 없고 뭘 어떻게란 디테일도 없고 보통 기득권을 위한 갈라치기이지만 자세히 안 보면 모두가 좋은 것만 같은 공약. 좋은게좋은거지 뭘 따져. 웃기는 건, 모순적으로 이 약을 먹는 건 윤석열 지지자들이란 사실이죠.  윤씨를 원칙과 공정의 상징이라고 떠받드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