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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들은 전쟁의 위험성을 모른다? 50이 넘은 나도 몰랐다
게시물ID : sisa_11906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딱좋아
추천 : 1
조회수 : 43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2/02/01 16:16:50

1 휴전 상태지만, 평온한 나라에서 살아왔다

 

 

2 북이 위협이라고 했지만, 현실적으로 어떤 위협도 느끼지 못하고 살아 왔다

 

 

3 이 것이 처음으로 깨진 것은 1990년 대 초반이었다

 

 

4 영어 공부를 하는데, 외국의 모든 뉴스가 한국의 전쟁 위험성을 말했다. 

 

곧 전쟁이 나는 것처럼 말했다

 

 

5 하지만, 영어 공부를 멈추면, 평화로운 한반도였다

 

 

6 하지만, 국제뉴스는 핵전쟁의 가능성을 점쳤다. 수백만이 쉽게 죽어나갈 거라고 했다

 

 

 

 

이 사태 이후에도, 내가 전쟁 가능성과 그 위험성을 피부로 느끼는데는 수십년이 걸렸다

 

누가 전쟁을 경험해 봤는가? 베트남 파병 이후, 없다

 

 

내가 30년 전 그랬던 것처럼, 젊은이들도 전쟁이란 달나라 이야길 거다. 그걸로 웃고 즐기고, 장난도 칠 수 있을 거다

 

아기들이 뜨거운 주전자가 무섭다는 걸 언제 알까? 손을 데어봐야 안다

 

 

전쟁의 위험성을 직접 경험으로 가르쳐 줄 사람이 이젠 거의 없다^^;; 즉, 배워야 하는 거다

 

그리고, 한국에서 전쟁의 위험성을 배우기란 지난하다

 

 

 

국제 뉴스에선 전쟁 가능성을 점치는데, 한국의 뉴스는 딴 세상이고, 카페에서 평화로운 거리를 내려다 보던, 그 "이질감"을 잊지 못한다

 

5천만 국민이 하루 이틀 안에 전쟁이 나서, 수백만이 죽고, 삶이 파괴될 가능성이 엄청나게 높은데... 너무나 평화로웠다

 

 

이런 이질감이 전쟁에 민감해진 이유다...

 

 

젊은이들도 겪어봐야 안다... 그리고 겪어볼 일이 거의 없을 거다... 그 때의 한가롭던 언론은 그대로이고, 그 때의 평화롭던 거리는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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