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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ㅡ윤석열 '충남' 사드 추가 배치 거론에…지역 반발 거세
게시물ID : sisa_11910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핑거포스
추천 : 7
조회수 : 676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22/02/04 18:21:31
https://m.news.nate.com/view/20220204n16164?issue_sq=10738
 
국민의힘이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추가 배치 후보지로 충남을 거론하면서 지역 정치권과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반발이 확산하고 있다. 최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사드 추가 배치”를 공약으로 거론했다. 
이어 김재섭 국민의힘 전 비대위원은 “수도권에 배치한다면 수도권에 사는 우리 국민이 불편해할 수 있다”며 “평택 미군 기지 내부에 설치할 수 있고 육군본부나 해군본부 공군본부가 같이 있는 충남 계룡에도 할 수가 있다”고 예시했다. 그러면서 “육군훈련소가 있는 충남 논산에 배치하게 되면 수도권을 포함한 남한지역 전체를 방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발언에 양승조 충남지사를 비롯해 시민사회단체와 정치권이 일제히 반대 기자회견을 하는 등 후폭풍이 거세게 일고 있다. 
양 지사는 3일 충남도청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윤 후보의 사드 포대 추가 배치 공약은 한반도를 긴장과 갈등으로 몰고 가는 것이어서 분명히 반대한다”며 “추가 배치 지역은 수도권 주민이 불편해할 수 있으니 평택 미군 기지나 계룡대의 삼군 본부에 배치하겠다는 국민의힘 당직자의 발표에 아연실색할 수밖에 없다”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수도권 주민만 국민이고 비수도권의 국민은 국민이 아니라는 이야기인지, 수도권의 국민은 편안해야 하고 비수도권의 국민은 편안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인지 도통 알 수 없는 말”이라며 “만에 하나라도 추가 배치가 필요한 상황이라면 신중한 절차를 거쳐야 하고 전체 국민의 동의를 얻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북상생통일충남연대도 이날 국민의힘 충남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이 사드 배치 지역으로 충남을 지목한 것에 분노할 뿐 아니라 사드 추가 배치 자체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사드 추가 배치론은 동북아에서 군사적 긴장을 높이고 한국경제를 망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인사들도 “충청의 아들을 자처했던 윤 후보가 충청에 내놓은 명절 선물이 사드 배치냐”면서 즉각 철회를 주장했다. 
이들은 “대한민국 국민은 입으로 전쟁 놀음하면서 표를 얻으려는 위험한 지도자를 원치 않는다”고 전제한 뒤 “지역 차별을 조장해 이득을 챙기려는 정략적인 정치는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며 사드 추가 배치 공약의 즉각적인 철회 및 대국민 사과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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