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무엇이 나쁘고, 뭐가 나쁘고 하는 이미지는 미국에서 만들어졌다
1 놀라운 점은, 우리의 젊은이들이 "중국은 무엇이 나쁘다"라고 말하는 것과 한치도 다르지 않다는 것일까?
2 아니다. 우리의 젊은이들의 미국의 엔터테인먼트와 뉴스가 만드는 이미지를 그대로 수용하는 건 너무나 당연하다. 세계가 그런다
서구의 언론이 퍼붓는 폭격에 벗어나, 살아남아 있는 젊은이가 있다면? 그/그녀가 빨갱이다
3 우리의 언론과 엔터테인먼트조차도, 서구의 그것을 되풀이하는 수준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는, 아니 정확히 말해, 서구 언론의 일부라는 걸 생각하면, 딴 생각을 할 수 있는 인간이 있다고 상정하는 것은 위험하다
그/그녀가 주사파다
ㄱ 그럼, 무엇이 놀라울까? 일제가 식민지 지배를 위해 만든 한국인의 이미지와 그 방식이 너무나 똑같아서 놀랄 일일까?
ㄴ 일제 지배의 영향에서 아직도??? 벗어나지 못했음을 생각하면 놀랄 일이 아니다. 미국이 식민지배와 노예제의 영향에서 2백년이 지난 후에도 벗어나지 못하는 걸 생각하면, 우리도 적어도 2백년 후에나 그를 완전히 벗어났는지 생각해 볼 일이다
ㄷ 그럼, 나찌 치하의 독일인이 그러했듯이, 일제 치하의 일본인이 그러했듯이, 한국인들도 이렇게 중국은 나쁘다는 이미지를 만드는 것에 일조하는 것이 놀라운 일일까?
ㄹ 아니다. 그런 비판의식을 지닌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인간은 그렇게 비판적 사고가 가능한 동물이 아니다
그런 인간이 있다면, 그/그녀가 종북좌파다
a 그럼 무엇이 놀랍고, 두려운 일인가?
b 진실을 알고, 사실을 아는 거다.
c 미국에서 진실을 말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됐는가? 한국에서 사실을 말하는 사람은 어떻게 되는가? 세계에서 사실을 전하는 사람은 어떻게 되는가?
d 정확히 말해서, 대중의 의식과 다른 사실을 전하는 일은 얼마나 위험한가?
e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서구의 프로파간다에 벗어날 길이 없다고 했을 때... 진실을 접하는 일은 얼마나 두려운 일인가?
대중은 사실을 말하는 자를 갈기갈기 찢어서 죽일 거다... 순교자가 될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