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한겨레ㅡ윤석열 공약집 ‘오또케’ 사용 논란 여성 비하 의미 몰랐
게시물ID : sisa_11924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핑거포스
추천 : 9
조회수 : 864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22/02/15 12:53:11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579247?sid=100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사법제도 공약을 발표하면서 ‘오또케’라는 여성 경찰 비하 표현을 사용해 논란이 됐다.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쪽은 15일 “해당 용어에 여성 비하 의미가 있는 줄 몰랐다”고 해명했다.

윤 후보는 지난 14일 사법제도 개혁 공약을 발표하면서 “경찰의 범죄 대처 능력에 대한 국민적 불신 증대했다”며 “경찰 인사 개혁와 처우 개선을 통해 치안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국민의힘은 이런 사법분야 개혁 공약에 대한 보도 참고자료(15쪽)를 통해 ‘2021년 11월15일 인천 층간소음 문제로 이웃 주민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범죄 현장에서 무장경찰관이 도망가고 결국 피해자가 흉기에 찔려 중태를 입은 사건이 발생했다’며 ‘위 사건 전에도 경찰관이 ‘오또케’하면서 사건 현장에서 범죄를 외면했다는 비난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경찰이 범죄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범인으로부터 피습받아 다친 경우 충분한 보상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내부 불만이 있다’고 설명했다.

‘오또케’는 ‘어떡해’를 잘못 적은 말로, 인터넷에서 주로 여성 경찰들이 현장에서 적절히 대응하지 못한 채 ‘어떡해’만 남발한다고 비하하는 내용으로 쓰이는 표현이다. 인터넷 등에선 대선 후보의 공약 참고자료에 여성 경찰 혐오 인식을 확산시킬 수 있는 표현이 포함된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일었다.

국민의힘 쪽에선 이런 비판에 “‘오또케’라는 단어가 여성 경찰을 비하하는 뜻을 갖고 있는지 전혀 몰랐다”며 해명에 나섰다. 선대본 관계자는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경찰 부실 대응과 관련된 대표적 사건들에 붙는 얘길 쓴 것으로, 인터넷 기사에 이 표현이 흔히 쓰이는 것을 보고 사용한 것”이라며 “여성을 비하하려는 의도가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