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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의 힘 돼지갈비 덮밥 껌땀
게시물ID : humordata_19407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문머
추천 : 18
조회수 : 1993회
댓글수 : 33개
등록시간 : 2022/02/18 13:4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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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반갑습니다 오유 여러분

문머 입니다.

평범한 베트남 생활을 보내고 있습니다.

사실 평범하게 보낸지 2년 .. 3년.. 코로나가 얼마나 됬죠?

이제는 얼마나 지낫는지도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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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러분도 아주 잘알고있는

음식을 먹어 보려합니다.

베트남에 사는 저야 뭐.. 너무 자주먹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당연히 뱀 아닙니다. 정신 차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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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오늘 먹을 음식은 껌땀입니다  Cơm Tấm

보통 Cơm뒤에  ga나 Trung 등이 붙으면

누구나 닭고기 혹은 계란이 곁들어진 밥이 라는 것 을 알수 있습니다.

그렇죠?

 

 

20220213_234811_9.png

 

Cơm Tấm에서 

Tấm은 도정과정 도중에 깨진쌀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저는 여태 돼지갈비만 들어가면 껌땀인줄 알았는데

사실은 깨진쌀이 포인트 였던 것입니다!

 

20220213_234811_14.png

 

이 깨진쌀 들은 

값어치가 떨어져 매우 저렴해서

베트남의 서민들의 배를 채우기에 아주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껌땀!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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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아저씨께서 음료를 바쁘게 준비하십니다.

이 집은 음료수도 정말 많이 나가요.

어떤 음료수가 있는지 살펴보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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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5가지 정도의 음료가 주문되어 있습니다.

충분히 어떤 음료인지 이해가 되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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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u는 콩으로 만든 음료 정도로 생각하시면되요.

그렇다고 전부 두유는 아닙니다.

두부도 가끔 이렇게 줄여서 표기하니

아앗 이건 두유 ? 하고 시켰다가

튀긴 두부를 맛보실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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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a tuoi

신선한 우유정도 생각하시면 되요.

흔히 우리가 먹는 카페 쓰어다의 연유도 sua로 표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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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au ma 

녹즙입니다.

갑분 녹즙?? ..마셔라 헬스크림..

이 녹즙만 전문적으로 하는 카페도 있어요.

물론 저는 전문적으로 피해다닙니다.

취향 많이 타는 음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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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h day 이거 좋습니다.

패션 푸르츠 쥬스에요 .

굉장히 시고.. 굉장히 십니다.

설탕 안넣고 마시면 너의 눈 코 입이 한점으로 수렴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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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이 길었네요.

껌땀 먹을 준비부터 해보겠습니다.

껌땀의 메인소스는 역시 느억맘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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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억맘에 다진 고추도 풀어줍니다.

베트남도 고추를 많이 소비하는 나라 중 하나에요.

어느 식당을 가도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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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의 연식을 알수있는 내부

벽면에는 나트랑의 해변이 걸려있네요.

곧 나올 음식 생각에 제 입도 귀에 걸려 있습니다.

간만의 평범한 식사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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껌 땀 

서 민 의 으 음 식 으으음

나왔습니다. 구성을 살펴 보자면

돼지 갈비 / 소시지 / 돼지껍데기 채(맛 비쥬얼 충격) /반숙란 / 계란찜

깨진쌀밥입니다.

한화로 무려 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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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봐도 쌀이 깨져 있는게 보이죠?

두번 씹을걸 한번만 씹어도 되기에

소화가 잘되고 금방 배고파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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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소세지인데

우리가 아는 후랑크 뭐 독일식 소세지가 아니구요

피안에 고기랑 야채 같은것을 꽝꽝 뭉쳐서

기름에 튀겨내요.

아니 그럼 그게 소세지 아닌가..? 아무튼..

한입먹으면 기름지고 

자극적인 맛의 정수라서

'아 내 혈관이 막히겠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납니다

아마 성인 일일 권장 섭취량으로 0.5개 라고 표기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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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 집 반숙란을 되게 좋아하는데

계란을 부치지 않고 거의 튀겨내듯 기름에 절여요

집에서 후라이를 하려고 저 만큼 식용유를 쓰면

바다 거북이의 슬픈 표정이 생각 나기 때문에

집에서는 재현하기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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숟가락 살인마의 노른자 총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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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숙란과 돼지갈비와 

그리고 서민의 깨진쌀

맛이 없을수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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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다 보면 한 그릇 금방입니다.

 

 

 

긴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반드시 

일반식을 먹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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