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촛불항쟁이 있었지만 박근혜 탄핵의 그것은 촛불대항쟁이라고 부를만 하다
촛불혁명이라고 할 수는 없다. 촛불대항쟁의 염원이 아직 이뤄지지 않았으니 현재 진행형인 혁명
문재인 정권에 대해선 촛불을 들었던 사람들 중에 배신감을 느끼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정권 전체적으로 촛불을 배신했다 볼 수는 없다.
문재인 정권은 무능하다 할수 있을지 모르나 촛불대항쟁이 아니었으면 문재인보다 더 유능한 누군가가 대통령이 됐다한들 못해냈을 많은 일들을 문재인은 해냈다.
즉 이러니 저러니 해도 촛불정신을 잊지 않았고 그 힘과 범위 안에서 행동했던 정권이라 할 수 있으며 마찬가지로 다음 정권 역시 정권교체나 정권유지라는 프레임에서 볼 것이 아니라 촛불 2기정부를 선택하는 과정이어야만 한다
그런 의미에서 촛불대항쟁의 의미를 이을 적임자는 현 상황에서 이재명 이외엔 없다. 물론 그가 혁명을 완수할 능력이 있을지 없을지는 전혀 별개의 문제이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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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거의 모든 부분 동의가 되는 인터뷰였는데 어떠실런지. 세부적인 의견은 갈릴지 모르지만 대전제는 다들 동의가 되실거라 믿습니다. 촛불이 있었고 그 의미에 거의 모든 국민이 동의했으며 이는 아직 미완이지만 모두가 염원한다는 사실. 그리고 이를 조금이라도 전진시킬 수 있는 후보는 누구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