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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셉
게시물ID : gomin_17937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130504
추천 : 0
조회수 : 43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22/02/20 17:17:04
또오해영을 봤다

 

나는 그 드라마를 이렇게 기억한다

 

따뜻한 봄이라는 배경이

 

마치 너를 만나고 특별해진 봄이어서

 

헤어진 기억의 아픔이 

 

마치 나와 같아서

 

떠났던 연인이 되돌아와 붙잡는 모습이

 

너무나도 부러워서

 

마지막으로 헤어진 그 날이 봄이어서

 

너무나도 유치했지만

 

그 당시 방송을 보며 울고 웃던 기억이

 

내 속에 너무나 강하게 남은 드라마였어

 

그래서 다시 봤어

 

그리고 봄이 너무 그리워지더라

 

그래서 컨셉 정해봤어

 

올 봄은 너와 보냈던 지난 여행지들을

 

한번 혼자서 떠나보는거야

 

빨리 봄이 와서 그 좋았던 기억들 

 

그리고 그 감정들 느끼고 싶다

 

처음이다 이렇게 봄이 기다려지는건

 

너를 만났던 그 순간보다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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