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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선책이라도 좋다
게시물ID : sisa_11938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r.Slump
추천 : 3
조회수 : 56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2/02/24 03:5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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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대선도 중반부를 향하고 있다.

그런데 가끔 이곳의 글을 보면 자신의 주변 사람들이 알고보니 이재명 지지자였다는 글을 보게 된다. 그러면서 다들 최근의 여론조사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한다.

여론조사의 추이나 변화는 차치하고...

왜 내 주변의 사람들은 이재명 지지자가 많을까?

아마도 그건 내 성향이나 성격에 맞는 사람들과 사귀었기  때문일 것이다. 나만해도 보수의 텃밭이라는 대구에 살고 있지만, 내 지인중 윤 지지자가 한명, 허경영 한명, 그리곤 나머진 모두 이재명 지지자이다. 그렇담 이게 대구의 전체적 지지율 분포일까? 전혀 그렇지 않을 것이다. 내가 평소 좋아하고 만나는 사람들만의 경향일 것이다.

그렇다면 내가 할 수 있는 선거운동은 어떤 것이 있을까?

물론 최고는 주변의 윤 지지자를 명 지지로 바꾸는 것일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인간 개조의 수준이기에 참으로 쉽지 않다. 물론 성공하기만 한다면 +2표의 결과가 나온다. 그래서 참 힘든 방법인 것이다.

그렇담 차선책을 써보는 것은 어떨까?

일단 내가 누구를 지지하는지는 밝히지 않아야 한다. 그러면서 상대가 과연 윤 지지자인지 확인하는 거이다.

그후 상대에 맞춰 공략을 하는 것이다.

만약 상대가 여성이라면 간단하다. 여가부를 펴지하겠다는 사람이, 캠프 관계자가 성추행을 일삼는 사람이 과연 대통령으로 적합하겠냐며 욕을 해주면 된다. 굳이 명을 권할 필요는 전혀 없다.

상대가 경제에 관심이 많다면 이것도 방법이 쉽다. 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에서는 과학인재가 기장 중요하다. 안의 과학 육성책도 나쁘지않은 방법이다. 또한 김동연도 흙수저 출신으로 경제 엘리트 관료가 된만큼 그의 경제정책도 나름 괜찮다. 허무맹랑하고 엉터리인 윤의 정책과 철저히 비교해줘라. 명의 정책은 말미에 잠깐 언급하는 수준으로 하면서 철저히 윤의 정책 모순과 비현실성을 꼭 짚어 말해주는 것이다.

또한 장애우에 대한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심 후보를 적극 밀어줘라. 방송토론에서도 언급했으니 이를 이용하면 된다. 국회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던 사건은 모르는 사람도 많다. 그냥 윤 지지자다 싶은데 장애인에 관심있는 사람 거의 없겠지만, 암튼 그렇다는거다.

이렇게 허경영이든, 김경재든, 조원진이든, 김동연이든, 심상정이든 그 누구라도 윤 보다 나은 그 무엇 하나라도 있는 사람을 윤 지지자에게 제시하자는 것이다.

그렇다면 윤 지지자를 명 지지자로 데려오는 +2의 효과를 발휘하지는 못하더라도 최소한 상대에 대한 -1의 효과를 볼 수는 있지않겠나.

이게 내가 얘기하고자한 차선책이다.

그러기 위해선 우리는 우리의 공약과 장점을 잘 알아야 함과 동시에 다른 후보들의 공약도 꿰뚫어 윤 지지자들로 하여금 절대로 그를 찍는 선택을 할 수 없게 만들어야 할 것이다.

앞으로 얼마 남지않았다. 열심히 밭을 갈아야 한다.
출처 내 머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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