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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선 결과 예상을 해보면 여전히 민주당이 불리할 듯하네요
게시물ID : sisa_11948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제대로알자
추천 : 6
조회수 : 1072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22/03/02 18:08:52

저는 여전히 "이재명과 민주당이 불리하다 "이런 생각을 가집니다.

"많이 득표하는 사람이 당선된다."는 명제하에 투표소 갔을 때? 누구를 찍을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해봤습니다.

19대 대선은 촛불혁명과 더불어 그나마 쉽게 이기긴했습니다만, 그때도 언론들의 여론 호도는 정말 엄청났습니다.

기억안나신다면 오유의 지난 그때 시사글을 보십시오. 정말 대단했습니다.  

언론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차지하고서라도 왜? 아직 민주당이 불리한가를 고민해봤습니다. 


첫번째 여전히 살아 있는 지역구도 때문입니다.

동쪽과 서쪽의 인구 비례에 따른 격차...

이건 깰수 있는 방법이 적어도 두세대가 지나야만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경상도에도 야당이 많던 시절........ 김영삼의 3당 합당에 의한 야당 전멸이 가장 큰 역활을 했지요..

IMF를 일으켜도, 박근혜의 탄핵에도 국힘이 엄청난 실수를 해도.. 그들의 표는 변하지 않았습니다.

경상도: 1000만명, 충청도: 460만명, 강원도 132만명, 전라도: 434만명, 제주도 55만명

서울+수도권: 2200만명

즉,  국힘이 아무리 앓는 소리해도 100%투표라고 치고, 경상도 강원도 만 이기면 다른지역 다 져도 이깁니다. 

특히 경상도 사람들은 아무리 욕해도 투표장들어가면 국힘찍을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제가 경상도라서...그 느낌 아니깐~)

이전 선거도 보면 다지고, 서울+수도권에서 이겨서 겨우 이기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두번째 세대간, 남녀 갈등, 외국인 혐오 조장으로 이간질에 의한 이탈..

이간질 전략이 잘 먹히는 것이지요..언론도 편승했고요

덕분에 이전엔 든든한 지지가 되었던 20대가 국힘으로 갔다기 보단 중도개념으로 빠진 것이 많습니다. 즉, 절대적인 지지는 어렵다는 것이죠. 윤석렬이 20대남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다는건 솔직히 개뻥에 가깝다고 봅니다. 득표는 이전보단 올라가겠죠.

10대,20대 16.1%, 30대 15.1%, 40대 18.5%, 50대 19.5%, 60대 16.4%, 70대이상 13.4%

즉, 40/50대는 38%, 60대이상 29.8% 입니다. 아마 30대 초반은 윤석렬 30대 후반은 이재명 지지자가 많을 겁니다.

언론이 지난대선에서 세대간 투표의 영향을 확인하고부터는 갈라치기 하면서, 20대부터 30대 초반까지를 윤석렬로 갈수 있게끔 무쟈게 빨아주지만, 그것보단 포탈의 영향이 더 크다고 봅니다.  

즉, 현재로 봐서도 세대간으로 보더라도 이재명은 득표율로 38프로를 넘기기 매우 어렵습니다. 오히려 윤석렬은 매우 쉽죠?

든든한 지원군인 언론과 포탈이 있으니.. 

 

세번째 예전부터 지속된 소득 및 정보 격차에 따른 국민들의 지성 수준 하양 때문입니다.

우리 국민들보고 수준이 낮아졌다고 판단할 만큼 제가 수준이 높은 것은 아니지만....이미 너무 수준이 낮아졌습니다.

이전의 97학번 이전의 대학생이 지성인이었다면, 현재의 대학생은 지식인입니다. 

IMF 이후 너무 많은 가치관이 젊은이 층에서 변해버렸다는 것입니다. 특히 상대평가로 바뀌고, 사회 가치관이 바뀌면서 내 동기들보단 내가 시험을 잘봐야 성적이 좋아지고, 남보다 내가 좀더 잘해야 취업을 할수 있다는 가치관이 IMF이후 생겨나면서 주변이 비판의 대상이 되었지, 연대의 대상이 되지 않았습니다.  매우 안타깝지요.

특히 대학별로 학력 격차는 생각보다 훨씬 더 엄청나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다...... 시대가 어느 시대인데?

우리는 많은 곳으로 부터 정보를 얻고 있다~~그래서 올바른 판단을 하고 있다

이렇게 생각하시는지요?

많은 곳으로 부터 정보를 얻는 사람은 극히 일부입니다.

설령 많은 곳으로 정보를 얻는 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잘된 정보인지 잘못된 정보인지 판단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드뭅니다. 수준 하양화이지요.

어르신들은 정보를 접할 기회는 한정되어 있으시고, 카톡에 날라오는 문자와 유튜브를 믿으며 대세를 따라가실 겁니다.

국힘당이 곳곳에 지키지도 않을, 혹은 이미 그렇게 계획되어 있는, 혹은 선심성 공약들을 엄청나게 대자보로 붙이고, 지들이 하지도 않은 것을 대자보로 붙이는 이유가 그것이지요..

결론적으로

어차피 국민은 그 수준에 맞는 대통령을 선택한다고 하였습니다.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지위가 올라갔고, 코로나에 참 잘 대응했다고 생각하지만, 지성수준이 올라갔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정보화기기로 인해 퍼지는 허위 사실과 거짓뉴스들이 사람들의 판단을 더 힘들게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추가로..

제 생각에는 어쨌든 다음 정권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인한 재편되는 국제 정세속에서 대한민국의 지위와 안녕을 결정하는 중요한 정부라고 생각합니다.

선진국이 되었으나, 이 정도로 사법-검찰-언론이 고착화되고 썩었다면, 그리고 그것에 선동되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그냥 깔끔하게 윤석렬이 되서 한번 더 망해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

4년전까지 이명박과 박근혜 경험을 못해봐서 한번 더 해보고 싶은 국민들에게 한번더 경험해 볼 필요도 있지 않을까요?

 

물론 그 피해가 저와 저희 가족들 지인들에게도 영향을 주겠지만.. 그래도 중산층이라 괜찮을 것 같기도 합니다.

20대은 개피해를 보겠지만......

 

우리나라 민주주의는 좌파와 우파로 나누어져있다고 생각하는 자체가 어이가 없을 뿐더러, 그렇게 자꾸 말도 안되게 구도를 만들어가는 언론또한 매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항상 그래왔지만, 김대중대통령당선때도, 노무현 대통령 당선때도, 문재인 대통령 당선때도.... 그리고 이번에도 항상 모든 선거는 기울어진 운동장도 아니고, 아예 없는 운동장에서 뛰는 것 처럼 참 어렵게 치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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