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대선토론 복지만 보고 난 감상문.
게시물ID : sisa_11949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간장과식초
추천 : 4
조회수 : 69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2/03/02 21:01:45

심상정: 맞는 소리긴 함. 있는 사람을 설득해서 세금 더 내게 해야한다. 근데 정치인, 그것도 대통령 후보 스탠스에서는 맞지 않음. 세금은 거위털 뽑듯 해야한다는 말이 있음. 맞는 말이긴 하지만 대통령되고자 하는 사람이 저렇게 대놓고 말해선 안됨. 윤석열이 선제타격이 망언인 것과 똑같은 원리임.

안철수: 준비 많이 한 티가 남. 복지는 차별적으로 줘야한다. 맞는 소리긴한데 왜 무차별적으로 복지를 하는지는 의도적으로 말안함. 차별적으로 혜택을 주기 위해 의논> 합의> 선별> 부잔데 받는 얌체 걸러내기에 드는 사회적비용이 천문학적이어서 그냥 다 똑같이 무차별로 복지를 뿌리는 거임. 어차피 부자는 몇푼 줘도 간에 기별도 안감. 반면 하루살이하는 사람에게는 효과가 큼. 아마 시간 많이 줬으면 그것까지 이야기했을 것도 같음.

윤석열: 뭐 대놓고 복지는 줄이고 감세는 하겠다고 하는데 뭐 그러려니 함. 그러다 벼랑 끝에 내몰린 저소득층이 죽창을 들고 혁명 일으키면 일본에 나라 팔아먹거나 북한 자극해서 전쟁 일으키면 될 거라 생각하시는 모양.

이재명: 대체로 평이함. 토론인데 유세하는 듯한 느낌. 타 후보의 공격에 대해 최소한의 시간만으로 방어하고 자기 어필에 나머지 시간을 쓰는 스탠스로 간 것 같음. 그런데도 시간이 많이 부족한 느낌.


안철수랑 이재명만 앉혀놓고 발언시간 이런거 없이 죽 한 5시간 방송했음 좋겠음. 두 사람이 주거니 받거니 서로 정책 비판하고 새로운 개념 설명하고 하는 거면 시청률도 잘 나올 것 같음. 심상정은 예전에 박근혜 떨어뜨리러 나왔다고 선언한 후보가 생각남. 그냥 다 물어뜯으러 나온거지 대통령이 되려고 나온 것 같지가 않음.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