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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의 품격
게시물ID : freeboard_19843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건이윤이아빠
추천 : 1
조회수 : 31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2/03/04 15: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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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모 후보는 자신이 모른다고 자랑스럽게 그게 뭐냐고 묻고 토론회 후에 자신은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물을 수 있다는 사실을 자랑했다.

한번 들인 재미를 놓을 수 없었는지 다른 토론회에서도 반복 하였다.

 

물론 모르는 것을 아는척 하는 것보다 나을 수 있다.

모르는 것을 인정하고 가르침을 구하는 것은 더 나은 자신으로 갈 수 있는 길이다.

그게 대선후보 토론이 아니라 공부방 모임이나 술자리 토론이였으면 말이다.

 

한 나라의 지도자가 되고자 하는 사람이 자기의 정책의 중심이 되는 내용도 모르고

자신이 내건 공약(주식 양도세 폐지 같은 것)이 왜 생겼으며 그것을 폐지하면 안 되는 이유조차 모르고 무조건 폐지 한다고 한다.

 

대선후보 토론회 중간에 자신이 모르는 사실을 질문자에게 물어보는 것과

자격시험 중에 자신은 잘 모르겠다고 시험관이나 다른 수험생에게 물어보는 것

아니 극단적으로 출제자에게 물어보는 것

어디가 다르다고 할 수 있을까

 

청년 정책으로 여가부를 폐지 한다고 내 놓았다.

여가부가 하는 일을 잘 모르는 채.

여가부가 하는 일을 잘 못 하고 있으면 잘 할 수 있도록 인적쇄신이나 가이드라인 같은 것을 만들어서 하면 된다. 뭐 그동안 잘 안 된 것 같아서 문제이긴 하지만 

인터넷 댓글에나 나오는 여가부 폐지가 일국의 대통령 후보 공약이라니.

마치 구조의 책임을 물어 해경을 폐지하고 나중에 중국어선 단속이나 이런 것에 문제가 생겨 다시 해경을 부활시킨 것과 다를게 무엇이 있단 말인가.

 

국민학교 반장 선거에서도 그따위 토론은 하지 않을 것 같다.

출처 내 머릿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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