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남이나 심씨 욕할 거 없습니다. 
인터넷 여론처럼 2030 남성들이 절대적 국힘 지지였으면 이렇게까지 박빙 결과가 나오지도 않았을 거고요. 심씨야 2% 남짓 가져갔는데 사퇴나 단일화했다한들 어찌될지 모르는 수치라 의미 없고요. 

져도 잘 지는 게 중요하다고 패배의 원인은 내부에서 찾고 수정해야만 합니다. 누가 뭐라고해도 엄청난 지지율로 출범한 정부이고 선거에서 가능한 모든 권력이 주어진 정권인데 정권연장에 실패했으니까요. 하지만 진지한 반성을 하려면 이쪽 대부분의 지지자들이 성역처럼 여기는 몇몇 곳에 메스를 대야하는데 그럴 용기있은 자가 있을지는 잘 모르겠네요.  워낙 선출된 미래정권이 야만적이라 그러는 게 옳은지 우려되는 점도 많고.. 에휴..

미우나 고우나 민주당이 국회 다수당이라는 걸 믿을 수 밖에 없네요. 또 이때다 싶어서 헛생각 못하게 잘 감시해서 행정부 폭정을 막도록 해야할테고요

이명박근혜 정권을 만든 이들이 진심어린 반성 하나 없이 건재한 당만으로도 끔찍한데 거기에 골수 검찰주의자를 얹었다라...  ㅋ

다들 5년 잘 버팁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