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이 상황이 슬프고 억울하고 화가날뿐
내일이면, 모레면, 윤석열이 취임을 하게 되더라도
우리삶은 그런대로 굴러 갈 것이다. 늘 그랬듯.

다만 우리는 도전보다는 안주하는 삶을
하고싶은 일보다 해야만 하는 일을 선택하는 삶을 좀 더 살게 될 뿐이다.
우리 엄마아빠가 그랬듯, 우리 선배들이 그랬듯.

오색찬란하게 생기로 반짝여야할 청춘이 
좀 더 회색빛을 띄게 될 뿐.

지금의 40,50 분들이 누구보다 잘 아는 삶이기에 더 분노하는 걸 안다.
특히 여기있는 분들이 그런 시대를 후대에 다시는 물려주고 싶지 않아 했다는 것을 안다.

그래서 20,30에 대한 질타가 뼈아프지만 
또 위로 받을 곳은 여기밖에 없기에 자꾸만 호소하는 걸지도 모르겠다.
이제 우리가 하겠다고, 앞은 우리가 설테니 뒤에 같이 서 달라고.
아니 그것조차 힘이든다면 응원만이라도 해달라고 외면하지 말아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