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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의 존재와 완주 충분히 이해하고 존중해요
게시물ID : sisa_11984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밤가이
추천 : 3
조회수 : 564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22/03/10 18:50:01
정의당 어찌됐든 노동자를 위해 태어난 민노당의 후신이라 생각하고
필요한 정당이라 생각하며
정의당 사정 어려운 것도 알고
어려운 정의당이 선거 때마다 진보 결집하라고 압박 받는것도 안쓰럽고

전부 다 이해하고 존중합니다

정의당 관점에서 민주나 국힘이나 그 밥에 그 나물로 보일 수 있고
자신들의 노선에 둘 다 마음에 안 드는 것도 백번 이해합니다


다만 안타까운게..
정의당의 정신은 노동자를 위한 당이 아니었나요..

민주와 국힘이 또장동으로 싸울 때

진정으로 노동자를 위한 설득을 하며
정당을 떠나 노동계에 직격탄을 날리는 공약들을 공격하며

비록 정의당이 지더라도 노동 처우 개선을 위해 힘썼던 그 이미지는 가져갈 수 있지 않았을까요...


어차피 정의당의 정체성과 표심은 민주당과 일부가 겹친다고 생각해요
국힘이랑은 커다란 민주당을 사이에 두고 겹칠 일이 거의 없다고 보였거든요

정의당이 민주당을 공격하더라도 유사노선에는 지지와 보완을, 
노동자의 권익에 정반되는 국힘의 공약에는 날카로운 지적을
같이 했다면

정의당의 지지율이 더 높았을것 같습니다

정의당의 지지율은 민주당과 연동된다고 보거든요..
보수정당이 우세다? 싶은 순간 정의당으로 갈 표도 민주당으로 몰리는 것 같더라구요
보수정당이 약세다? 그러면 민주당 표도 정의당으로 가기도 하구요

이 보수정당의 약세를 만드는 요소 중 하나가
정의당과 민주당의 노선이 겹치는 한도 내에서 보수정당 공약의 문제성이 포위되어 공격받을 때라고 생각하거든요


얼마전에 보니,

왜 정의당은 국민의 힘은 두고 민주당을 공격하는지에 대한 답변으로,
심상정님은 내가 왜 민주당 편을 듭니까라고 답변하셨는데요

편들 필요 전혀 없죠

근데 당 정체성에 비추어,
적어도 큰 줄기에서 노선이 겹치는 것들에 대해서는 
상호 지지 보완을 해가며 

민노당 시절부터의 힘들게 이뤄온 노동환경개선 제도들을 무너뜨릴 수 있는 세력을 논리로 방어하며 그 문제점들을 전국민이 알도록 노력해야하지 않았나

그게 정의당의 정체성을 더 각인시키는 행보가 아니었나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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