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의욕없고 무기력하기만한 시간들입니다.
또 황당함 분노, 여러 걱정들이 혼재된 시간입니다.
무엇이 문제였을까?
하지만 찬찬히 돌아보니
주변 투표독려 이른바 밭갈이...
더 적극적으로 했어야 했는데
체면 차린답시고 적당히만 했던 나의 모습에
자책과 후회가 밀려옵니다.
패배의 원인은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닌
나로부터의 이러한 안일함이였다는 생각.
세 표가 부족하다고 호소하던 이재명의 절실함이 계속 맴돌아
더욱 뒤지고싶게 부끄럽습니다.
오히려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우리의 마음을 통쾌하게 해주었던
이재명의 순간순간 이야말로
큰 위로였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