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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닥칠 가장 심각한 문제는…
게시물ID : sisa_11991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글로배웠어요
추천 : 6
조회수 : 56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2/03/12 13:21:57
윤석열과 국민의힘의 노동, 경제 정책은 노동시장 유연화예요.
이게 무슨 소리냐면,
정규직 비중을 줄이고 비정규직 비중을 늘리겠다는 거예요.
필요할 때 뽑아 쓰고 일 끝나면 버리는 겁니다.
계약기간의 제한도 없어요.
꼼수라고 그렇게 욕 먹었던 월단위 쪼개기 계약도 가능해요.
이렇게 하면 기업 입장에선 굉장히 유연하고 발빠른 대처가 가능해요.
비대한 조직을 굴리느라 힘 쓸 필요가 전혀 없어요.
최소한의 관리 조직만 남기고
나머지는 필요할 때마다 단기 계약직으로 채우면 돼요.
프로젝트 완성 되면 그 인력 다 버리고
새로운 프로젝트에 필요한 인원을 또 뽑습니다.
해고도 쉽고 채용도 쉽죠.
21세기에 그게 가능하겠냐구요?
가능합니다.
 그걸 필사적으로 막으려던 이재명과 민주당이었는데,
노인네들과 20~30대 남성 다수가
그걸 가능하게 하겠다는 놈을 뽑아준 거예요. 

20~30대는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계급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어요.
열심히 노력해서 공채시험에 합격해 쟁취한 계급이 정규직이고
노력하지 않고 거저 얻은 계급이 비정규직이라는 거죠.
그래서 그렇게도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에 저항했던 겁니다.
노력도 하지 않았고, 시험도 보지 않은 사람들이
자기와 같은 정규직 계급을 얻는 건 공정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거죠.
그래서 윤석열의 공정, 정의가 먹혔던 겁니다.
 
그런데, 이제 20~30대 여러분 뿐만 아니라
현재 멀쩡히 정규직으로 일 잘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비정규직으로 내몰릴 거예요.
친기업, 친시장, 규제철폐, 노동시장 유연화 같은 걸 부르짖으며
우리들을 비정규직으로 내몰 겁니다.
그리고 6개월 짜리 단기 아르바이트를 고용지표에 넣어놓고
일자리를 이만큼 늘렸습니다 하고 국민들을 속이겠죠. 
실업자도 아니고 아닌 것도 아닌 상태의 사람들이 넘쳐나지만
지표상으로는 고용효과가 어마어마한 것처럼 보일 겁니다. 
정부와 국민의힘이 그렇게 발표하면 언론은 그렇게 받아쓸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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