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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ㅡ국힘, 靑 맹공 "文, 궁궐 숨어 혼밥", "안보 운운 역겹다"
게시물ID : sisa_12005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핑거포스
추천 : 8
조회수 : 911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22/03/22 18:28:19
https://news.v.daum.net/v/20220322111935497
당선인 측 "일할 수 있게 도와달라" 호소
이준석 "미사일 확인 못하는 게 안보공백"
김기현 "오죽하면 제2광우병 선동 비난도"
윤한홍 "정부 협조 도리…거부 깜짝 놀라"
김용현 "방사포 쐈다고 갑자기 NSC…역겹"
성일종 "與, 尹 발목 잡는데 180석 낭비"

국민의힘이 22일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이 청와대 대통령 집무실 이전에 반기를 든 데 대해 공세에 나섰다.

김은혜 대통령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서울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집무실 이전에 필요한 예비비 승인이 어렵게 되자 "어떤 일이든 현실적 난관이 있기 마련"이라며 집무실 이전 추진을 접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다'던 당선인이 선거에 임할 때 국민께서 정권교체를 명하신 것도 이제 제대로 일하라는 국민의 엄중한 바람임을 저희가 잘 안다"며 "그래서 저희는 일하고 싶다. 일할 수 있게 도와주십시오"라고 호소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북한이 미사일을 쏴도 그게 뭔지 확인을 못해주는 게 안보 공백"이라고 전했다.

그는 "북한과 협상한다고 한미연합훈련을 제대로 진행 안 하고, 우리 세금 들여서 지은 연락사무소 폭파해도 바라만 보고, 서해상에서 공무원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도 아무 말 못하고, 러시아 군용기가 영공을 침범했는데 러시아가 사과했다고 설레발 쳐서 망신 사고, 이런게 바로 안보 공백"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리고 진짜 안보 공백이 우려되면 태클걸지 말고 하루라도 빨리 협조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청와대를 벗어나겠다는 약속은 5년 전 문재인 대통령도 큰소리치며 했던 것임에도 불구하고, 5년 내내 구중궁궐 청와대에 숨어 혼밥을 즐기며 불통 제왕적 대통령으로 군림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런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은 탈청와대, 탈제왕적 대통령제에 대한 윤 당선인의 조치에 반대할 자격도 없다. 오히려 자신이 폐기한 공약을 실행하기 위해 발 벗고 직접 나선 윤 당선인에게 고마워하고 협조하는 게 마땅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북한이 국민 혈세 700억 원이 들어간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를 일방적으로 폭파하는 것을 보고도 배상과 사과 요구는커녕 남북 대화에만 목 메고,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해 미상 발사체 운운하던 문 정권이 이제 와 안보 운운하는 건 넌센스"라며 "사촌이 땅 사면 배가 아픈 못된 심보가 아니고서야 무슨 염치와 권한으로 임기 마무리하는 정권이 새 정부 발목을 잡겠단 건가. 오죽하면 제2광우병 선동이 아니냔 비난까지 나오게 된 실정"이라고 날을 세웠다.

대통령직인수위 청와대 이전 TF 팀장인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은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현재 정부가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것이 사실상 도리인데 거부를 했다는 거에 대해서 정말 깜짝 놀랐다"며 불쾌감을 표했다.

그는 "청와대는 100% 5월 10일 개방할 것"이라며 "(윤석열 당선인은) 통의동에서 근무하실 수도 있고,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현재는 그렇게
  판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용현 청와대 이전 TF 팀장은 CBS 라디오에서 "어떤 안보 위기상황에서도 NSC를 연 적도 없는 (청와대) 그분들이 어느 날 갑자기 잘 확인도 안 되는 방사포 쐈다고 갑자기 NSC를 소집하고 안보 운운하는 이 자체가 굉장히 저는 역겹다"고 비판했다.

김 팀장은 "NSC를 그 동안 열어왔다"는 사회자의 지적에 "전 세계적인 국제사회에서도 도발이라고 하는데 이 정부는 한 번도 도발이라는 표현을 안 했지 않나"라고 반문하며 "있지도 않은 안보 공백을 운운하면서 이렇게 자꾸 새 정부 출발에 대해서 방해를 하는 행위는 국민의 뜻을 저버리는 건 아닌가"라고 전했다.

성일종 의원은 "문재인 정부, 민주당은 위기 극복에 힘쓰는 게 아니라, 정쟁과 갈등을 부추기고 아직 인수위 단계인 윤석열 당선인 발목을 잡고 흔드는 데 국민이 준 180석의 역량을 낭비하고 있다"며 "지금 정치권은 국가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어느 때보다 협치할 때"라고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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