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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교체 행동선언
게시물ID : sisa_12013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골목샛길
추천 : 15
조회수 : 150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22/04/05 05:23:20



이번 대선에서 이재명이 남긴 레거시 중 가장 큰 건 정치교체로 명명된 정치판의‘대전환’을 민주당 당론으로 만든 것이라 생각합니다.
 
민주당은 잡탕 정당이란 말을 흔히들 하죠. 극좌부터 극우까지 다 들어가있는 당이라고도 하는데 지금같은 양당정치, 승자독식구조에서는 어쩔 수 없는 일이기도 합니다. 목소리라도 내려면 저쪽 아니먄 이쪽이 들어가야만 하거든요. 
하지만 그래서는 답이 없다는 걸 한국 정치사가 증명하고 있습니다. 0.1%라도 많이 득표한 사람이 승리하고 모든 권력을 독차지합니다. 흑과 백뿐이 없으니 다수와 다른 목소리는 원칙적으로 용납하지 않고 다 ‘내부총질’취급을 해버립니다. 개혁 아젠다가 있어도 외부 세력과 치열하게 논쟁하고 그 과정에서 협의점에 이러기 이전에 이미 내부에서 한수 두수 접고 나서게 되죠. 
 
믈론 생각대로 이상적으로 돌아가지는 않을 겁니다. 무엇보다 저 국힘이라는, 이성적인 정치활동을 불가능하게 하는 쓰레기 집단이 존재하는 한 모든 게 힘들고 더디고 엉망이겠죠. 

그렇다고 현실에 안주할 수는 없는 거고요. 

이 움직임에 동참하고 있는 민주당 의원수만 봐도 알 수 있듯 별로 인기가 없습니다. 아마 의원들 뿐만이 아니라 여러 평론가들, 유튜브 방송인들 등등 싫어하는 사람이 더 많을 겁니다. 선악 공수교대, 니편내편놀이 반복하며 빨아먹는 것만큼 편한 게 없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게임의 룰을 하나부터 다시 짜자는 움직임이고 어찌됐든 민주당 의원이 상당수 참여했는데도 다루는 매체는 거의 없네요. 

뭐, 첫술에 배부를 수 있겠습니까만 그래도 너무 관심이 적어 보여서 올려봤습니다. 



 
출처 https://m.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1037475.html#ace04ou

https://vop.co.kr/A0000161062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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