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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TSMC에게 밀리는 이유 및 잡설, 반도체관련(2)
게시물ID : sisa_12037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haeo
추천 : 7
조회수 : 95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2/05/12 17:33:40

비전문가의 주관적인 글입니다. 


파운더리, 펩리스, 메모리, 시스템 반도체에 대해 잘 모르겠으면 위의 글 참고바랍니다.



1. 파운드리 경쟁, 삼성과 TSMC

현재 삼성이랑 TSMC는 파운더리 부문에서 격렬하게 경쟁중입니다.

누구나 알고 있다시피 메모리 반도체는 삼성,하이닉스, 마이크론이 사이좋게 나누어 먹고 있고

삼성이 사활을 걸고 있는게 파운더리분야입니다.


펩리스 업체 퀄컴,엔비다이, 인텔, 애플 같은 업체들이 설계도면을 주면

파운더리 업체인 TSMC가 도면대로 설계도면을 만드는 것이죠.


그리고 반도체 제조에 들어가는 소재중에 일본 소재가 많이 사용되고

그중에서 핵심적인게 포토레지스트입니다. 개인적으로 불화수소 정도는 국내에서도 만들려면 만들 수 있는 물질라고 생각합니다.

반면 포토레지스트는 오직 일본에서만 제조가 가능하고 국내후발 기업들과 격차가 심하게 말하면 화승총과 K2 정도 차이가 납니다.


나노급 공정에 반드시 필요하고 현재 삼성에서 수율 30%정도 나와서 피똥을 싸고 있는 5나노급에 사용되는 물질이죠.

참고로 TSMC는 5나노급 수율이 70%내외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2. 수율 격차의 원인

알다시피 일본은 반도체관련 가장 앞선 기술을 가지고 가장 큰 점유율을 가졌던 나라입니다.

하지만 일본 특유의 답답함과 시장변화에 대한 늦은 대응으로 폭망했고 반도체 관련 소재, 장치업체만 남았습니다.

일본에 가장 큰 피해를 준것은 한국의 삼성이였고 일본에들이 소재갖다주면 미친듯이 카피했고 어떻게 해서든지 기술을 빼먹어 왔습니다.

반도체 뿐만이 아니라 전자제품에서도 마찬가지였고 일본은 쉽게 한국기업에게 정보를 주지 않습니다.


반면 TSMC 같은 경우는 "고객과 경쟁하지 않는다"라는 사훈으로 펩리스업체의 기술도 전혀 관심 두지 않고 마찬가지로 소재, 장치를 납품하는 업체의 기술도 절대 빼온적이 없습니다. 그렇기에 TSMC와 일본소재업체는 기술적인 부분을 교류하면서 문제점일 빨리 찾고 제품개선을 빠르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삼성과 일본 소재업체(신에츠, 스미토모)는 절대 협업이 되지 않습니다.

일본도 절대 소재의 정보를 주지 않고 어떠한 기술적인 힌트를 주지 않습니다.

애초에 이전에도 많이 한국기업에 빼먹힌  아픈 기억이 있고 수율 적게 나오면 어차피 소재를 잔뜩 사서 매출도 오르기 때문이죠.


앞으로도 이런 이유로 TSMC와의 경쟁은 상당히 힘들 것입니다.

하지만 뭐 워낙에 여러가지 의미로 대단한 기업이 삼성이니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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