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연애세포 서울역 비둘기 다뒤질때 같이 뒤졌다고 생각했거든요?
게시물ID : freeboard_19902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청소노동자
추천 : 5
조회수 : 1448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22/05/31 13:53:59

미치겠어요 아주.

모임갔다가 만났는데 돌아서면 생각나고

웃는거 반달눈 예쁘고 손도 예쁘고 목소리도 예쁘고

생각하는 것도 예쁘고

 

주변에서 그래요

야 그정도는 아니야 너만그래 하는데

이새끼들이 단체로 미쳤나봐요 세상에서 제일예쁜데

니들 눈깔이 병신이라고 하고싶은데

아 욕도 안나와요.

내가 욕하는걸 그사람이 보면 실망할 것 같네요.

 

아니 뭐 근데

내 마음이 어떻든간에

그게 뭐 별로 중요한가요.

그렇게 예쁘고 또 예쁘고 음. 그런 사람인데

당연히 사귀는 사람 있을거고

 

그게 또

내가 누굴 좋아한다는 사실이 그사람에게는

상처가 될 수도 있잖아요. 말 몇번 나눴다고

계속 생각나는 나도 이상하고.

 

한 6년 누가 말걸어도 '시벌 왜 나한테 말거는겨'

했는데 이사람은 아 진짜 미치겠네요.

 

그냥 입다물고, 덮어두는 것 밖에는 답이 없겠죠.

어차피 서울역 비둘기들 다 뒤질때 내 연애세포도 다 뒤졌으니까

그냥 뒤진채로 관짝에 못박고 덮어두면 끝날일이니까.

 

임금님귀는 당나귀귀 라고 하죠.

그래서 그냥 여기에다가 임금님귀 해봤어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