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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나토 정상회의 참석
게시물ID : sisa_12056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골목샛길
추천 : 15
조회수 : 1579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22/06/11 03:42:51



윤석열이 이달 29,30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 침석한다고 알려졌습니다. 이는 하루 먼저 일본 언론에서 알린 뉴스이기도 한데 그땐 기자들 질문에 모르겠다더니 하루만에 간다네요. 뭐 그건 그렇다치고 문제는 다시 중국인데

중국은 회의에 참석하는 것조차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데요 그네들 입장에선 그도 그럴 것이 얼마전 나토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미 국무장관인 블링컨은 이번 마드리드 정상회의에서 2010년 이래 처음으로 새로운 전략 개념을 채택할 것인데 이는 콕 찝어서 중국과 러시아에 대한 견제가 될 것이라고 명확히했기 때문입니다. 아예 중국을 세계의 평화와 안보의 근간을 흔드는 존재라 명시했는데 이는 더이상 강하기 힘든 외교적 발언이죠. 

게다가 한일 정상회담이 열릴지도 모른다고 하던데 나토 정상회의가 열리는 곳에서 한일 정상회담도 열린다? 

일본은 이미 동아시아 탑티어급의 나토 파트너국이며 특히 최근엔 지중해에서  이탈리아 터키 해군과 함께, 욱일기 걸고 해상자위대가 공동훈련에 참여하기도 하는등 최근의 반중 반러 국제정세를 십분 자기들 이익에 맞게 활용하는 중입니다. 결국 미국이 의도하는대로 한국과 일본을 하나의 축으로 묶어서 극동에서 중러를 견제하려는 프레임에 딱 한달만에 성큼성큼, 윤석열 정부가 걸어들어가는 형국인데.. 이게 최선인가요?

지난 문재인 정권 5년간 꼭 일방적인 친미나 친중이 아니어도 살아남을 수 있을만큼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은 큰 존재가 됐다는 걸 증명했는데, 그리고 그 안에서 북한과의 평화와 미래도 모색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줬는데 다시 80년대식의 친미 친일 사대하는 대통령이 들어서자마자 모든게 그것도 매우 빠른 속도로 뒤틀리고 있는 느낌입니다. 

문재인 때는 미국이 대중 대러 포위망을 지금처럼 타이트하게 몰고가지 않아서 여유가 있었던 거고 지금같았으면 별 수 없었을 거라 할지 모르지만 윤석열 정부처럼 레버리지건 뭐건 따지지도 않고 냉큼 품에 안겨버리진 않았을 것 같아요. 친미 친일로 급선회한 외교 기조 속에서 한국이 얻은 게 도대체 뭔가요?  

너무 낡은 사고방식의 꼰대가 자신이 잘 알지도 못하고 책임질 수도 없는 일까지 마구잡이로 벌인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한번 뒤틀린 국가간의 관계가 얼마나 바로잡기 힘든지는 누구나 다 알지않나요. 



 
 
출처 https://www.state.gov/secretary-antony-j-blinken-and-nato-secretary-general-stoltenberg-at-a-joint-press-availabi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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