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민생물가안정특별위원회가 대출을 받아 주택을 매수한 사람에 대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낮춰주는 안을 논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주담대 금리가 연 7%대까지 치솟으면서 늘어난 이자 부담을 줄여주려는 취지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물가안정특위는 지난 21일 2차 회의를 열고 기획재정부 등 정부 부처와 함께 이같은 안을 논의했다. 대출을 받아 내 집 마련을 한 매수자에 한해 주담대 금리를 낮춰주는 게 골자다. 당정이 대출 요건 완화나 부동산 세금 인하가 아니라 대출금리 인하 카드를 꺼낸 건 이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