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VS국정원의 싸움은, 언론에 질질 새어나가는 그들의 세세한 정보가 국정원밖에 없다는 결론때문이었다.

 

3대 정보기관인, 국정원, 검찰, 기무사. 

 

국정원은 모두의 정보를 알고 있지만 검찰은 공유만 받는다. 근데 이젠 그게 싫다면서 국정원에 짱박는 기구를 박겠다고 한다. 원래 국정원 파견 검사가 몇명 있긴 했지만, 그들은 허수아비였는데, 이젠 대놓고 국정원을 통제하겠다고 소리친 거다. 

국정원과 기무사는 서로간에 정보를 주고 받는다. 국정원에 검찰에 짱박겠다는 것은 군 입장에서도 개소리인 거다. 군은 그러면 국정원에 소스를 전달하기 어려워진다. 모든게 정치적인 걸로 변질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굥은 '모든 건 우리가 판단한다. 사실만 전달해라. 진실유무는 우리가 가른다.'라는 포지션을 구축중이다. 합참이 국정원 고발세력을 조사하겠다는 것은, 무슨 근거로 그런 말이 나왔는지 모르겠지만, 현역 장성들의 분노의 표시로 보인다. 국방부 장관은 굥가의 패거리일 테니.

 

국정원 국장들을 대기발령 내린 것처럼, 이제는 전군 군단장, 사단장, 여단장들을 대기발령 내릴 것인가?

 

해도 되는 게 있고, 하지 말아야 할 게 있다. 

당했던 게 억울해서 복수를 하겠다고 해서, 원자력, 성남FC, 서해 공무원 월북사건, 도살자 북한 어민 송북사건을 들여다보겠다는 건, 그럴 수 있다고 치자. 그런 게 정치라니까. 그건 그렇다고 치자. 근데 아무리 그래도 검찰출신 국정원 수뇌부가 전직 국정원장 둘이나 근거도 없이 고발한 것은.. 이건 아니지 않냐? 

 

아무리 미웠다고 하더라도 최소한의 깜박이도 킬 줄 모르나?

 

 

그래, 니들이 계산한대로 탄핵은 불가능하다. 성괴 콜걸이 무슨 뻘짓을 해도, 탄핵은 발생하지 않는다. 근데 5년 후에 무슨 일이 벌어질이 뻔히 그려지는데도 이짓거리느 하는 거는, 당연하게도 독재를 꿈꾸는 거겠지? 전정권에서 승진한 별들을 죄다 떨구는 작업이 다음 수순일 테고, 이제 그 다음엔 대기업 총수들 길들이려 하겠지. 그 다음엔 설마 유신헌법같은 거 만들려고 하니?

 

석열아...석열아...널 지지한 세력들 중에 15퍼는...집값 올려달라는 사람이 아니라, 집값 떨어질까 무서워서 찍은 사람들이다. 빨갱이가 싫어서 찍은 사람들은 25퍼다..너한테 아무도 공정을 바라지 않는단 말이다. 공정놀이 그만해라. 그 공정놀이를 하고 싶으면 일단 니 동생 동운히 폰이나 까보자. 아니면 니 장모 양평땅 사건 특검이나 해보든가. 말해 뭐하니... 국민들 걱정할까 우려스러워서 대신 알아서 하겠다고 할 텐데. 

"국민 여러분 사랑합니다! 여러분은 편하게 주무십시오! 어렵고 힘든 일은 저 윤석열이가 철저히 조사해서 국민여러분들 가만히 있어도 행복할 수 있는 세상 만들겠습니다!"

이러겠지.

 

뭐....그나저나 열심히 MB파랑 싸워서 승리나 일단 해라. 그 다음 미션은 그네파다. 거기랑도 싸워서 승리해라. 근데 그 다음에 너한테 남은 애들이 몇이나 있을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