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과 사회

나는 하천은 크게 5가지로 분류한다. 산이나 기슭에서 발원해 상류, 중류, 하류로 나뉜다. 그리고 하류에서 물은 낮은 지대로 흐르고 흘러 바다로 흘러들어간다. 이는 마치 우리 사회랑 비슷한것 같다.

1.발원

아까 말했다시피 하천은 산이나 기슭에서 발원을 한다. 이는 마치 출생과 비슷한것 같다. 발원을 한뒤 흐르는 물줄기는 하나의 방향으로 흐르기에 아까의 위치로 돌아올수가 없는법, 우리가 출생을 한뒤 다시는 어머니의 따뜻한 뱃 속으로 다시는 들어갈수가 없다는것을 의미하는것 같다.(?) 그리고 물은 곧 상류에 도달한다.

2.상류

상류의 특징은 폭이 좁지만 흐르는 길은 하나뿐이다. 이는 마치 안목이 거의 없는 갓 어린애가 첫 걸음마를 때는것과 비슷하다. 또한 상류에서는 계곡이 있을수가 있는데 계곡은 대부분 물살이 빠르고 또 험하다, 계곡에서 흐르는 물들은 세상에 처음 나온듯이 매우 기뻐하듯이 험하게 흐르는데 이는 아기가 세상에 처음나와 우는것과 비슷하다. 비록 폭은 좁아도 처음 세상에 나온 기분을 울음으로 표현하는것 같다.

3.중류

상류에서 흐르던 물들은 흐르고 흘러 중류에 나오게 되는데 이때는 또 다른 하천과 만난다. 그리고 중류에서는 상류보다 더 넓어짐과 동시에 또 다른 좁은 하천길이 나게되는데 이는 마치 우리가 처음 친구들을 만나 학교에서 세상을 보는 눈을 서서히 넓히는 것과 비슷하다. 그리고 아까 얘기한 다른 좁은 하천길은 방황하는 그러니까 비행하는 청소년들을 나타낸것 같다. 아까 얘기했다시피 물은 한방향으로 흐르는법, 한번 다른길로 갔다간 다시는 아까의 위치로 돌아올수 없는것이 한번 비행이나 방황에 빠지면 돌아오기가 힘든 청소년들을 의미하는것 같다. 여담으로 이는 하천의 생태계에도 적용이 되는데 상류에서 있던 생물들이 중류라는 넓어진 곳으로 내려와 또 다른 경쟁자들을 만나 협력을 하거나 경쟁을 한다. 이는 무언가를 성취하기 위해 누군가를 밟고 올라가는 경쟁사회랑 비슷한것 같다.

4.하류

중류에서 흐르던 물들은 물줄기를 따라 더 큰 하류로 가게되는데 여기서는 중류랑 비슷하게 흘러간다, 다만 그 규모가 다를뿐. 마찬가지로 다른 하천들과 만나 넓어지는 것이 곧 사회의 예비생인 고등학생과 비슷한것 같다. 더 넓어지는 것은 세상을 보는 눈이 넓어진것, 또다른 의미는 고등학교라는 더 큰 학교에 들어가 마찬가지로 또다른 친구들과 경쟁을 하거나 더욱더 새로운 것들을 배워 사회에 대해 차근차근 이해하는것, 즉 바다(사회)의 예비단계이다.(?) 생태계도 다를게 없다. 더큰 먹이사슬로 나가 경쟁을 하고 성장을 하고...

5.바다

이제 하류에서 흐르는 물들은 바다로 흘러들어간다. 여기서부터는 폭에대한 제약이 거의 없어진다. 이는 마치 청소년이라는 틀이 없어짐과 동시에 성인이 되었다는 것을 뜻하는것이다. 누구하나 제약을 걸 사람이 없어지고(?) 이제 드넓은 수평선으로 흘러가는 바닷물처럼 자유가 되었다고 느낄것이다. 그러나 여기서 하천(바다)과 사회의 차이점이 나타난다, 바닷물은 아무생각 없이 흘러가지만 바다라는 레드오션(무한경쟁)사회에 나온 사람들은 이제 목표와 직업을 찾고 스스로 자급자족 해야한다. 이말의 뜻은 바닷물(하천)은 자유지만 사람은 지금(바다)이 가장 중요한 시기라는 뜻이다.

쉼없이 흘러가는 바닷물처럼 우리의 사회,삶도 쉼없이 흘러간다. 지금도 누군가는 가족을 부양하면서 살아가고 또다른 누군가는 한탕 크게 성공해 잘먹고 잘살고 있을거고 또다른 누군가는 실패의 시련으로 인해 방황을 하고 있을것이다. 그러나 끊임없이 흘러가는 바닷물처럼 우리 사회는 누군가에게 무슨일이 생기건간에 멈추지않고 계속 흘러간다. 그 속에서 묻혀가는 우리들이야 말로 하염없이 흘러가는 바닷물들과 정말 다를바 없다.

p.s 고1이 쓴글입니다 뻘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