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평점: 9/10


조직내 스파이색출에 대한 내용에서 
결국 그것을 넘어서는 내용확장까지 자연스럽고
각각의 결과에 대한 억지스러움 없이 스토리를 잘 쌓아갔다.

클라이막스까지 긴장감을 잘 이끌어가고 있고
화려한 액션이 없어도 화려하게끔 느껴지는 영화다.
과거 쉬리를 극장에서 봤을 때 느꼈던 그런 감동이 느껴진다.
쉬리의 진화버전이라고 할까??

적재적소에 잘 쓰인 음향이 영화의 분위기를 같이 이끌어가고 있어서
 음향도 신경을 많이 쓴 느낌이다.

다른 이들은 후반부가 좀 그렇다고 하지만
내 개인적 감상으로는 후반부의 내용도
당위성이 있고 좋았다고 본다.

이정재감독의 입봉작으로는 너무 큰 결과물이 아닌지.
다음의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영화.

개인적으로 헐리웃을 넘어선 명작으로 평가된다.
탄탄한 스토리와 깔끔한 연출, 주조연들이 보여주는 멋진 연기들이
작금의 대부분의 헐리웃영화들보다 
큰화면과 좋은 사운드를 갖춘 극장에서 꼭 봐야하는
당위성을 더 많이 가져다준다.

앞으로도 국내영화에 이런 탄탄한 스토리와 묵직한 작품들이 
더 많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p.s: 근데 그 까메오로 그들이 나온다고?? 
조연들이 그 정도라고??
어디 주연들만 모아와서 까메오와 조연을 시키네??
기훈이형!! 거 너무한거 아니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