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을 다시 한번 읽어봤어요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의 내용은 전반적으로 악의 평범성에 관한 내용이었어요
아이히만은 1960년 체포되어 이스라엘에서 나치 전범으로서 재판받게 되는데
아이히만은 아주 잔인한 인물일 것이라는 평과 달리 매우 평범한 인물이었습니다
그의 가족들과 친구, 지인들은 그에 대해서 잔인하지 않고 오히려 평범한 인물이었다고 회고했죠
그는 자신은 명령에 따랐을 뿐이라고 했습니다
나치의 사상이 옳다고 여기고 무사유로 따랐을 뿐이라고 했죠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은 지금도 철학적인 인문 고전으로 가치가 높은 책입니다
즉, 독재 국가에서 국민이 순응하고, 국가권력과 명령이라는 이름으로 타인을 고문하고 타인의 인간 존엄성을 말살하는 이유에 대해서 서술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한국의 중앙정보부 요원이나 공안경찰, 공안검사 등도 가정에서는 평범한 아버지였을 것입니다.
회원분들은 이런 악의 평범성에 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회원분들이 생각하기에 주로 어떤 인물들이 독재 국가에서 인권 탄압이 선봉이 되어서 타인을 탄압할 거 같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