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of song 

 

엘비스 프레슬리가 커버한 Always on my mind

원곡은 1970년의 B.J.Thomas 등 3인이라 한다. 사실 이 노래를 제대로 검색해보기 전에 엘비스 원곡인줄 알았다. 많이 듣긴 했다만 제대로 찾아본 적은 없었던 것이다. (참고로 B.J. Thomas 란 이름은 어디서 본 듯하여 찾아보니 Raindrops keep falling on my head 의 원곡자인 유명 대중 가수라고 한다) 여튼 이 노래는 원곡보다 커버 버전이 더 유명한 듯하다. 엘비스 프레슬리가 1972년 커버 하였고 '윌리 넬슨'이란 가수가 1982년 커버하였다고 한다.

이노래에 관한 글을 쓰자니 엘비스 프레슬리에 관해서 얘기하지 않을 수가 없다.

엘비스 프레슬리를 처음 들은건 중학생 무렵이다. 할머니 집에 있던 cd를 꺼내와서 돌려 듣곤 했는데 그 cd 수록곡들이 마음에 들어서 앨범을 음원사에서 찾으려 하니 없었다.나중에 알고보니 정식 앨범이 아니라 불법으로 발매된 히트곡 짜집기 앨범이었다. 그렇지만 그 앨범은 엘비스 프레슬리 입문에 아주 적합한 앨범이였다.

엘비스 프레슬리는 1950년대 중반부터 1970년 중반 죽을 때까지 전성기였던 인물인데 이 노래를 부를 때인 1972년은 아주 뚱뚱해지고 풍채가 있는 모습이 된다. 얼마안가 그는 의문사로 죽게 되지만 말이다 (의학적으로는 심장마비). 어디서 본 것인데 그가 죽은 이유가 변비 때문이란 말이 있다. 응가가 나오지 못하니 몸이 그렇게 뚱뚱해져서 소화불량으로 죽게 된것이다. 이는 헛소문이 아니라 어느정도 믿을 만한 구석이 있는 내용이라 한다.

엘비스 프레슬리는 42세라는 나이로 요절하기는 했지만 음악사에 미친 영향이 대단하다. 그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도 그의 이름이나 유명한 몇몇 노래들을 알 것이다. 대표적으로 Can't help falling in love , Love me tender, Don't be cruel 은 누구나 들을만하면 알 노래이지 않은가. 그는 대중음악이라는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입지전적인 사람고. 비틀즈가 등장하기 전 가장 유명한 대중음악 가수였다. 낱말 그대로 전세계적으로 이름이 널리 알려진 최초의 가수였다. 1950년대 보수적인 미국 사회에 가죽재킷을 입고 잘생긴 청년이 나와서 엉덩이를 흔들면서 락큰롤을 부르는 모습은 신선한 충격이였다고 한다. 보수적인 부모들은 그가 자녀에게 교육적으로 좋지 않다고 생각해 그를 싫어하는 사람들도 꽤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젊은 층에게 끼친 영향은 어마어마하다. 그에게 영향을 받은 사람 중 한 사람이 존레논이다.

존레논이 가수가 되기로 결심한 것은 tv에서 엘비스 프레슬리가 가죽재킷을 입고 나와서 'Heartbreak Hotel' 을 불렀을 때라고 한다. 그는 그 이후에도 엘비스를 존경한다며 그가 끼친 영향력이 절대적이라 말하기도 하였다. 나중에 비틀즈가 유명해진 뒤 비틀즈가 엘비스를 초대해 만나서 노래를 부르며 놀았다고 한다. 그 당시 비틀즈는 슈퍼스타를 만나는 것 마냥 엄청 좋아했다고 한다.

여하튼 엘비스 프레슬리는 로큰롤을 당시 영미권 대중음악의 주류로 이끌고 록스타가 되어 범세계적인 인기를 최초로 누린' KING OF ROCK N ROLL' 이다. 영미권에서는 아직도 그를 그렇게 부른다고 한다. 우상, 영어로 '아이돌'이란 단어를 처음 가진 인물의 기원을 찾자면 그것이 엘비스 프레슬리일 것이다.

그에 대해서 쓸 말도 더 많지만 오늘의 음악은 Always on my mind 라서, 인물 소개는 엘비스의 다른 음악을 소개할 때 추가적인 소개를 하도록 하겠다.

Always on my mind 는 굉장히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멜로디를 가지고 있어 피아노 연주 버전도 많이 듣기도 했었다. 가사는 자신의 과거를 후회하면서 당신이 여전히 내 마음속에 있다는 절절한 사랑 노래이다. 춥고 외로운 겨울에 듣기 좋은 따뜻한 노래이다. 들으면서 울적해 하지 마시기를. 당신의 옆에는 항상 누군가가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