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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과 감성...(내용 매우김)
게시물ID : freeboard_19960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약국
추천 : 2
조회수 : 672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22/09/24 22:53:24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수많은 사례때문에 아니다인데

 

감성적으로 생각하면 마지막 한번만..이라고 생각하네요

 

감성적인 부분은..

 

이제 두돌지난 아이를 엄마없이 키우는건 진짜 아닌거 같다는 생각입니다...

전혀 엄마를 찾지 않지만..

제가 없으면 아빠를 찾고

저 멀리서 저를 보면 우다다다 뛰어와서 안기는 그런 아이입니다.


하지만 이제 곧 엄마랑 떨어진지 3일차...엄마는 전혀 찾지 않네요..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아닌이유는 너무 많긴합니다.. 내용 많이 기니 제목? 정리

 

1. 폭행

2. 내로남불(와이프가족포함)

3. 본인만피해자

4. 절대 손해안보겠다.

5. 시어미니 경찰에 신고

6. 본인 부모만 공경의 대상

7. 청결

8. 고양이케어

9. 여유시간 활용의 문제

- 결론?

 

1. 폭행

일단 제가 이유불문하고 때려서 나간사람입니다..

저는 30년이상 살면서 누구한번 손대본적없고.. 그렇다고 처음이니까 용서받을수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처음 한번도 잘못이라면 지금까지 수차례 상습적으로 폭행한 제와이프는... 과연 용서하면 되냐는 겁니다..

 

확실한 사진과 애매한 사진하나씩만 있다가.. 오늘 어머니께 뭐좀 보여드리려고 사진첩 찾다가.. 몇장 더발견한.. 제 상처들..

일단 수요일에 형사님께서 진술들어봐야 한다하셔서 가기로 했습니다.물론 저에게 유리한 증거가 있다면 가져와달라고 하셔서 들고갈생각입니다.

 

2. 한번의 폭행으로 저희 아버지께서는 와이프에게 아버지로써 미안하다는 말을 수십차례 하셨습니다.

그리고 오늘알게된사실인데 제가 돈을 주지 않는다고 17만원을 5번 받아갔더라고요..

하지만 와이프는 2번정도 주셨다 라고 했다고 합니다.. 아닌데.. 더많을텐데 하고 찾아봤더니 5번이라고 하셨습니다.

이걸 또 언급하면 안좋게 흘러갈까봐 참고 계시다고 합니다.

아 다른 이야기로 샜는데..

장인 장모님께서는 제가 맞는다고 했을때 때리지 마라 폭행은 안된다! 라고 강하게만 말씀하셨지 단 한번도 제대로 와이프를 뭐라 하신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제가 단 한번 (위에 언급했듯 한번도 잘못 맞습니다.)으로 장인어른까지 극대노를 하셨다니.. 그 마음을 100% 받아드리기가 힘듭니다.

 

3. 손해는 오로지 본인만 보고있다고 생각합니다.

와이프 결혼후 자기 통장에 200~300정도있었는데 그걸 다썼다고 합니다..

저는.. 통장에 300정도 있었는데 보증금으로 낸돈을 제외하고 -900되어있습니다...

( 보증금인데 겨우? 할까봐 추가하면 코인으로 돈조금 범, 퇴직금 등  번돈, 나머지 보증금 대출입니다. )

 

심지어 이 돈은 와이프랑 살면서 빚이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증가하는 이유가.. 큰 사치는 부리지 않는데.. 줄줄 세는돈이 너무 많습니다..

그걸 제어시키기 위해 저에게 카드명세서를 보내주면 금액을 입금 시켜주었는데

 

마음 편하라고 결제계좌를 제 계좌로 변경하고 명세서는 주던대로 달라고 했습니다.

 

몇차례는 명세서를 하도 안줘서 달라고해야 그때서야 줬습니다..

그러다 이번사건에

그럼 너도 불편해봐 명세서 줘야 나도 돈줄꺼야 했었는데..

제가..돈가지고 협박한다고 합니다..

아니 안주겠다는것도 아니고.. 명세서를 먼저줘야 주겠다고 한게 어떻게 협박이 되는건지...전혀 이해가 되지 않는데 ..암튼 그렇습니다

 

4. 이전에 제발 그냥 나가달라고 한적이 있습니다..

그때 한말이 나가면 자기가 손해라고 안나간다는게 결론이였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바로 나간후 경찰에 신고..

딱 봐도 아 유책배우자 만들수있으니 나갔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저희 아버지께 유책 배우자라 자기는 위자료까지 받을수있다고 말을했구요

하지만 .. 쌍방이고.. 이유없는 관계거부...까지...이런사실을 알고나서인지 저한테 받을 카드값만 받으려고 합니다.

물론 어짜피 끝난마당에 제가 혼수비용을 내고 있는데 이걸 부담할 이유가 없으니 다 받겠다했더니 그걸 저보고 왜받냐고 하네요.

그걸 받을꺼면 자기한테 안준 자기 보험료랑 카드값까지 달라고합니다.(밑에 이야기가있지만 저한테 보험료 통신비 못받았다고 저희 아버지께 받아갔습니다 ) 

 

5. 시어머니가 아이데려간거 뻔히 알면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어린이집에 제가 전화후 어머니께 인도 부탁드린다 하였고, 어머니는 그렇게 아이를 데리고 오셨습니다.

그것을 알게된 와이프는 경찰에 어머니를 신고했더군요..

그래서 저희 어머니는 형사로부터 전화를 받고..

집으로 찾아온 형사에게 진술하셨네요.. 형사님은 아이가 잘놀고있는거 보고 그냥 가셨다고 합니다.

 

6. 본인 부모님만 공경해야하는건가?

와이프는 자주 저희 어머니께 선넘게 대들었습니다.

아니다 생각한거 아니라고 말하는거였지만..와이프 기준으로 어른을 공경할줄 모르는 행동입니다.

왜 이렇게 말하냐면 제가 장모님께 그런적이 있었습니다.

간략히 말하자면 저랑 부부싸움을 하면 고대로 일러바쳐서 그걸 저를 야단치러 전화를 하셨던 적이있습니다.

장모님께서는 와이프를 혼낼만큼 혼내서 저도 야단치는거다 하시는데 그럼 와이프가 저를 폭행하는건 아시면서 이렇게 까지 말씀하시냐

뭐 이런씩으로 제가 와이프에게 받는 대우의 대해서 다 깐적이 있습니다.

많은것도 아니고 진짜 이런적이 5번도 안됩니다... 많이 잡아야 5번이고 제가 기억하기론 2번정도?

그런데 저희아버지께 어른도 공경할줄 모르는 인간이라고 하더군요...그러면서 자기 엄마에게도 이렇게하는데 자기는 얼마나 낮게 봤겠냐면서..열변을 토하는데 자긴 상습적으로 저희 어머니께 대들어놓고서는... 참 어이 없었네요

 

7. 청결( 집안 정리상태 )

네 집안일은 부부 같이 해야하는게 맞습니다.

그런데..모든짐을 다 풀어놓으면... 정리가 안됩니다..

안방 매트리스 한켠에 세탁한 빨래가 쌓여있고... 

화장대 앞 의자에 온갖 옷과 짐들이 쌓여있습니다..

제가 건들고 싶어도 못건들어요.. 

어느정도였냐면.. 오늘 안방정리를 했습니다..

72L짜리 리빙박스에 와이프 속옷과 옷이 5박스하고도 1/3나왔습니다... 

제옷..빨래된거까지해서 1/5 박스나왔고요..

 

그래서 안방은 지금까지 한번도 건들생각을 못했고

작은방은 제가 치우고 거실은 같이 치웠습니다..

사실 거실도 안방과 같은 상황이였는데 도저히 이건 아니다 싶어서 제가 정리를 시작하니.. 일부 치우긴 하더라고요..

 

사진을 보여드리고 싶으나.. 너무 심각한 상황이라.. 차마 못올리는점 양해부탁드립니다.

 

8. 본인 고양이 케어상태

이것도 진짜 할말 많습니다..

화장실 1개인데 2~3일에 한번꼴로 청소

 

이불이나 옷, 방석 같은 곳에 소변실수를 하는데..전혀 못하게 할 케어를 하지 않습니다..

방석에 쉬야하면 빨고 다시 꺼내놓고..

 

진짜 저보다 고양이에 관심이 많고 사랑한다고하니 많은 방법을 알아보고 하는줄 알았는데..

도저히 나아지지 않아 참다못해 제가 알아보니..와이프는 전혀 그런 방법들을 하지 않고 있더군요...

와이프 없는 3일차 고양이는 화장실에서만 볼일을 봅니다..

 

9. 여유시간 활용의 문제

아이없는시간 자유롭게 자기 하고싶은거 하는거 좋습니다.

전혀 반대할 생각없고요..

어린이집 10시~ 4시인 총 6시간 이동시간 제외하면 5시간 30분..

집 정리상태가 문제가 없다면 무엇을 하던 본인 자유입니다.. 아니.. 문제가 있어도 일주일에 한두번은 본인 하고싶은걸 해도 막을생각이 없습니다..

얼집 초반에 10시~12시 할땐 와서 밥먹고 다시 데릴러가고 하느냐 아무것도 못했었는데 여유시간이 길어졌지만 본인일을 제대로 하지 않습니다.

와이프는 블로거 입니다.

파워블로거 이런건 아니고.. 그냥 소소히 협찬받고 홍보해주는 정도의 작은규모입니다..

 

아이 10시에서 4시까지 있게된 첫날 밀린 집안일이 아닌..

블로그 협찬받은것을 통해 놀러다니더군요...

 

심지어.. 그날 4시까지 얼집에 있는걸 말이라도해줬으면 어느정도 이해라도 하는데

여기저기 돌아다니길래 물어보고 알았습니다..(이건 와이프가 저를 딴짓 못하게한다고 위치공유 어플 설치한것)

 

와 쓰다보니 너무 많네요 2탄을 준비해도 모자를판인데..

 

결론?

 

이렇게 신뢰도가 박살이 났음에도 진짜 아이하나만 생각해서 제가다시 더 빌고 빌어서 

회유하고 같이 살수있는 방법이 있다면 그렇게 해야하나.. 고민중입니다.

 

아 제 전글 보시면 저에게 카톡한 내용이 있는데..

그 말문이 막힌이후 아직도 저에게 연락한통 없습니다..

 

추가로 하나만 더하면.

 

집을 점령해서못들어오게 하려는걸 알고 비밀번호 바꾼상태입니다.

 

비밀번호 알고싶으면 점령하지 않겠다고 약속하면 알려준다고 했고 

아버지께는 와이프가 저한테 전화하면 그 즉시 알려주기로 했다고 전달해달라고 했었는데..

 

딱 카드명세서만 보내놓고 연락했는데 비밀번호 안알려준다.. 라고 했다고합니다 ..

 

하........진짜 뭐하나 말할수록 관계를 끝내는게 맞는데.....

 

엄마없는 아이..그건 진짜 하고싶지 않고..

 

하지만 트러블이 끊기지 않는 집안이면... 그게 괜찮은가 싶기도하고..

 

반복이 된다면 .. 어차피 아이 10살 쯤되면 이혼할꺼같으니 지금해도 괜찮을꺼같고

 

그런상황입니다.

 

익명으로 작성을 할까하다가.. 전 그냥 자게가 좋아서.. 자게에 작성합니다..

 

사실 조언도 좋지만 저는 진짜 어디 하소연을 하고싶어 쓰게되네요...

 

좋은 일만 가득하진 않겠지만 가능한 가족문제는 좋은일만 작성하고싶은데.. 그러지 못하는게 매우..마음이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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