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front.homeplus.co.kr/item?itemNo=125607596&optNo&storeId&storeType=HYPER 100g에 3천원대 가격에 파는데 후기를 보면 맛있다는 얘기가 많긴 한데 퍽퍽했다는 반응도 좀 보이네요. '마블링이 적으니 미디엄 레어로 구워 먹어라'고 누가 알려줘야 하나봐요.
호주산은 솔직히 기대하는게 별로 없죠. 끝맛에 누린내가 없거나 적었으면 좋겠다 그 정도? 트레이더스 호주산 와규도 살짝 끝에 누린 향이 나긴 나더라고요. 고기 자체가 산선하고 마블링이 좀 있어서 가려졌을 뿐. 이래서 미국산이나 한우가 입맛에 제일 맞나봐요.
우연히 다음날 아침에 아웃백 퀸즈랜드 립아이 포장된거 먹어봤는데 맛이 많이 깔끔해졌어요. 토마호크와 티본만 미국산을 쓰더니 다른 메뉴도 소고기가 호주산에서 미국산 초이스 등급으로 바꿔서 그런가 누린향이 진해서 속이 느릿하지도 않고 식감은 더 부드러워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