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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가 97년이었죠?
게시물ID : sisa_12129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あかねちゃん
추천 : 17
조회수 : 1346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22/10/24 15:20:23

20대세대별투표율.jpg

 

 

이번에 김진태 사태 보니 많은 분들처럼 IMF 부터가 생각이 나더군요. 

 

사태가 어디까지 굴러 갈 지는 모르지만, 2천 억 갚기 싫다고 땡깡 부린 '한 사람'덕에 50조원을 태우는 와중에도 조용한 게, 마치 IMF 전날까지도 아가리 셧업했던 기레기들까지 똑같으니 진짜 IMF 시즌2가 되지 않을라나 라는 암울한 생각이 더 해지는군요.

 

뭐 그건 그렇고 이 사태의 많고 많은 원인 중 첫째는 당연 국정 운영 깜냥 안 된다고 골백번은 검증 받은 확실한 人災와 쓰레기들이 정권을 잡았다는 것이고 둘째 원인은 이런 것들을 뽑은 인간들이죠.

 

자 그럼 여기서 또 골백번은 들은 변명 예상 리스트 1위를 함 골라 볼까요? 

 

당연히 나는 몰랐다 입니다. 청문회나 어디 불려가면 나오는 단골 레파토리네요.

 

그래서 정말 몰랐을까요? 

 

현재 60대 이상은 약 30년 전 20대 후반부터죠. 소위 X 세대니 오렌지족이니 하던 분들이긴 한데 것보다는 사회 초년생이거나 취업 후 부지런히 실적 압박 받으며 열심히 일했던 분들이죠.

 

당시 30대 후반이나 40대 정도면 자영업을 하거나 사업체를 꾸려서 어느 정도 성공한 분들도 계셨겠죠.

 

그리고 IMF 라는 천재지변은 일부 소수를 제외한 거의 모든 중산층 서민에게 고통을 강제했고 그 고통을 맨 몸으로 받아내야 했던 분들이 현재 60대 이상이죠.

 

그래서 개인적으로도 몹시 알고 싶어요. 

 

뭘 몰랐나요? 왜 아직도 모를까요? 진짜 몰랐어요?

 

느그들한테 그런 고통을 강요한 놈들이 느그들한테 대체 뭘 얼마나 해줬길래 지지를 하나요? 

 

그렇게나 주변 상황이 어떻게 굴러 가는지 몰랐어요? 코로나 끝나고 우러 전쟁 터지면서 공급 경색되어서 인플레이션 치솟고 미국 빅스텝 밟아 금리 올라가고 달러 환율 올라가고 자산 평가 냉각기 거치면서 부동산 경기 직격타 먹으면서 버블 꺼지면서 아파트 값 나락가고.

 

전부, 에버리씽 몽땅 IMF 때 겪어 봤잖아요.

 

대체 왜 지지하나요? 

 

젊은 시절 인생을 작살 낸 놈들이 집권하면 날린 재산 되찾아 줄줄 알았어요? 나도 적지 않은 나이지만, 도저히 당신들이 나이 먹고 하는 생각을 이해를 못 하겠어요. 

 

심지어 내가 나이 먹고도 느그들같이 생각할까봐 끔찍하기까지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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