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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정규 루트가 이리 빡치니 당연히 사람들이 뒷길을 쓰지..
게시물ID : freeboard_19976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Y
추천 : 4
조회수 : 573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22/10/26 19:31:56
정권과 상관없이,
우리나라 정부.. 진짜 일처리 못하네요.

아니, 유전자 변형 생물체의 수출입이 이렇게 짜증나게 까다로워서야,
어느 누가 이걸로 실험을 하겠어요.
그럼 당연히 자연스래 우리나라는 학계에서 도태될 것이고,
나중에는 연구자는 존재하지 않겠군요.
그 잘난 인력 자원의 싹을 잘라먹으면서, 뭔놈의 자랑스런 대한의 자식 ㅇㅈㄹ..
  
아니 진짜..
고작 형광 단백질을 내는 연약한 선충 한마리 외국 보내는게,
이렇게 까다로울수가..

그냥 명세서 작성시에 ‘무독성, 비기생성, 연구만 가능한 물품’이라고 적어서 보내기만 하면 되는 과거가 그리워지네요.
이제는 뭔 자유 양식으로 한글 파일에 요청한 자료를 다 적어서 내야하는데,
아니 내가 뭔 수로 학교 대표의 확인서를 받아서 오냐구요..
내가 이걸 보내는 데 필요한 추가 서류 작업이 뭔지 아냐구요..
제가 교직원인가요? 검역관인가요? 배달기사에요?
추가 서류가 뭐가 들러붙는지 어떻게 알아요...

그리고 왜 한글 파일로 쓰라고 한건지..
..사실 이 부분이 제일 빡치는 부분.

학교 메일로 어떻게든 요청 “추가” 문서를 써서 보냈는데,
이눔 한글 파일 확장자가 하필이면 구글에서 걸러서 첨부 금지하는 확장자...
메일을 바꾸고, 압축을 해보고.. 하나도 안되서,
확장자를 바꿔서 다시 보냈네요.
아니 왜 doc 문서가 아니냐구요....
문서 보내기에만 사흘 걸린거 실환가요?

..정규 루트가 이따위 모양이니,
학회에서 ‘우리는 시료 보낼 때, “한천이 포함된 플라스틱 접시”라고 써서 보내요;)’라는 다른 연구원의 잡담에
부럽다라는 생각 밖에 안든다구요..

..하아.. 생각할 수록 빡치네... 망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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