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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스포> '인비저블게스트'와 '자백'의 차이
게시물ID : movie_791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퀼라
추천 : 3
조회수 : 115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22/10/27 14:29:36
인비저블게스트(이하 원작)는 좀 무리수가 많았습니다.
참신함으로 그 무리수를 메꾸긴 하지만 그렇기엔 변호사가 너무 먼치킨.
자백은 변호사가 왜 그렇게 똑똑하고 추리를 잘하는지에 대한 개연성을 원작 보다 조금 더 많이 부여했네요.
내용상 전체적으로 원작과 큰 차이가 없지만 엔딩부분에서 자백은 원작과는 꽤 다른 방향으로 갑니다.(결론이 크게 달라지는건 아님) 아마도 스페인과 대한민국의 다른 법체계 때문에 현지화가 필요했겠죠.
다만, 자백은 원작에 비해 복선이 너무 과해서 제가 원작을 보지 않았더라도 반전을 충분히 예측했을 듯 합니다. 자백이 조금 더 호흡이 길다보니 쉴새없이 몰아치는 원작에 비해서 생각할 시간을 관객에게 줍니다. 눈치 빠른 관객이라면 충분히 반전을 알아차릴겁니다.
사실 상당수의 추리극은 조금만 생각해보면 허점이 많거든요. 그런 허점을 빠른 극전개로 딴생각(?)을 못하게 해야하는데 자백은 깊게 생각해볼 시간을 줍니다. 추리극으로서는 약점이네요.
자백이 원작보단 개연성이 좀 더 있는편이지만 제일 이해가 안가는게 하나 있습니다.
엔딩에서 경찰의 느닷없는 추진력이죠. 어떻게 그렇게 빨리 대응할 수가 있는거죠? 마치 미리 준비가 되어 있었던 듯이요.
이미 이 모든 상황에 경찰도 개입해 있었다면 가능하긴 하지만, 영화상으로는 잘 표현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형사가 산장에서 사진을 챙기는 장면이 경찰의 개입여부에 대한 힌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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