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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고로 느낀점
게시물ID : sisa_12132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동구라미집사
추천 : 19
조회수 : 1316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22/10/30 09:43:50
저는 지방에서 살고 있는 서민입니다
할로윈 같은 축제를 즐길만큼의 시간적 경제적 여유도 없지만 지방에서 부활한 축제는 저도 아주 가끔 나들이 삼아 참가합니다
서울과 지방과 비교하는게 웃길진 몰라도 하다못해 지방에서도 축제로 인한 인파가 몰릴게 예상되면 지자체에서 또 경찰에서 안전사고대비나 교통통제도 하고 경계도 서고는 합니다
또 소방당국에서도 만일에 있을지 모르는 사태에 대비하여 소방차나 구급차도 상시 대비하구요
그런데 이번 용산사태에 이렇게 많은 인파가 몰릴게 뻔한데도 지자체와 경찰이 너무 안일한 대비를 한게 아닌가, 또 이런 대형 인명사태에 컨트롤타워는 무었을했는지 한숨만 나올뿐입니다
딱 20년전입니다
우리가 이번 참사를 겪은 20대인 2002년 월드컵때는 더 많은 거리인파 더 많은 축제분위기가 있었습니다
흔히 말하는 몇몇 생각없는 사람들의 남의 차량에 올라가는 몰 상식행위 만취하여 길에 널부러졌던 사람들 
축제를 즐기는 목적보다는 가벼운 만남을 생각했던 치기어린 시절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시절에는 이런 대참사는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몇몇 글들 그리고 언론기사 유투브 동영상을 보면 옆에서는 살려달라고 외치는 사람들 옆에서 그들을 구조하고 돕기보다 마치 남보듯하며 사진찍고 동영상찍어 SNS에 올리는 사람들이나 흥겹게 노래부르고 섹스온더비치같은 구호나 외치는 젊은이들 보면서 우리나라 앞날이 걱정이 됩니다
마치 라떼는 이라는 생각이 아니라, 근본적으로 앞으로 이나라를 짊어질 젊은이들의 행동이나 생각이 그시절의 우리와는 많이 다른걸 느낍니다
작게는 나, 가족, 같은 동네사람, 같은 시민, 같은 국민같은 동질감보다 나 아니면 남이라는 생각만 가진것은 아닌지
그걸 또 이용하는 정치적인 세력들 보면서 앞으로 이정부가 끝나도 앞으로 우리나라는 달라지지 않을것만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누군가 나서주겠지 누군가 바꿔주겠지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노력해야되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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