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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결혼식 이야기.
게시물ID : freeboard_19980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245_45_ZR18
추천 : 8
조회수 : 704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22/11/01 17:13:46

월루라서 말이 짧을수있음다.


초등학교때부터 친구면서 계속 연락하고 지내고있었음

(한반에 14명. 그중 2명빼곤 명절때마다 만나고 그랬었음. )


성인이되서는 연락이 잘 안되긴 하지만 그래도 단톡이 있으니 어찌어찌 생사여부는 확인하고 살았었음.


그러다 한명(여자)이 단톡나감.


그와 친했던 몇명이 전화하고 카톡했지만 싹다 무시당함.


그래서 집으로 찾아가봄.


그의 언니와 어머니는 문전박대를 시전함. 미국갔으니 찾지말라고만함.


어차피 연락할 방법도 없으니, 그냥 그렇구나. 근데 왜 잠수탔냐 . 정도만 생각하고 살았음.


대충 시간이 흘러가면서,  하나 둘 결혼을 하게됨.


항상 명절때마다 만났었지만, 이젠 어려워졌고,


큰 이벤트가 발생할때만 모였음. (그마저도 다는 못모임)


그러다 어느날 갑자기.  단톡에 초대받고 들어오면서 아주 살갑게 인사를 함.


그러고 얼마뒤 볼수 있었음.

 

대충 11명(잠수자는 뺀수치)  6,7번째 결혼하는 사람이 결혼할때 (초등동창부부여서 6/7번째 )나타남.


자신의 절친이었던 6번째 결혼하는애에게 연락하여 단톡에 들어왔고, 결혼식에 나타남.


그러고 그 얼굴을 보자마자 모두가 생각했음.


저새끼 결혼한다고 하겠는데?????


정답입니다~


자신은 6개월 뒤에 결혼한다고 와달라고함.


부케도 본인이 받음.


그러면서 자기 결혼식 꼭 와달라고 함.


많은것이 궁금했지만, 물어볼 필요도 이유도 없었음.


-


6개월뒤


결혼식에는 부케를 던져준 부부만 가고, 나머지는 안갔음.


후기로는 신부측 하객이 가족포함 20명도 안되었다고함.


가족이 빠지고 나서는 10명도 안되었다고함. 


결혼식이 끝남과 동시에 당연한듯 단톡에서 또 나감.


모두가 예상했고, 그대로 진행된 흔치않은 이벤트였음.


-


요약

1. 혼자 잠수타고 다 쌩까고 살다가

2. 지 결혼할때 나타나서 애들을 초대했지만

3. 아무도 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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