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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때 윤석열의 행동들을 보며, 저사람은 누가봐도 도저히 대통령감이 아니겠다 생각했어요
근데 국민의 거의 반수가 굳이 투표장에까지 가 그를 찍었단 말이죠?
영국여왕 조문때 그 그림내길 좋아하는 대통령 내외라면 관 앞에서 눈물 찍으며 사진 왕창 건질거라 생각했어요
근데 거기까지 가선 관 앞에 아예 가질 않았단 말이에요
이번 참사가 어떤 사회적 결과로 나오게될지 저는 예상하기가 겁이 납니다.
제 상식으로는 정부의 대처가 이해가 되지 않아요.
오늘 길을 가는데, 거리에 가득한 사람들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지도 좀처럼 상상이 가지 않더군요.
몇 번 일상적으로 걸었던 그 길, 거기서 죄없는 백수십명이 하룻밤새에 유명을 달리했는데 내가 걷는 이 길이라고 안전할까?
원인과 결과 사이의 인과가 파괴된듯 느껴지던 이 몇개월.. 저는 점점 더 세상을 알 수 없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