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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people
게시물ID : lovestory_937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iT개발자
추천 : 1
조회수 : 76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2/11/18 08:5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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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good people



미드 워킹데드를 보면, 주인공이 사람을 판단하는 기준이 'good people'이라는 단어로 표현이 된다.

이것은 어떠한 행동의 결과가 아니라, 그 사람의 신념과 그것을 지키려는 의지를 보고 판단한다.


과거에 어떠한 잘못이 있다. 나에게 손해가 되는 행동을 했다로 판단을 하는 것보다.

그 사람이 그 행동을 하는 과정을 보고 판단한다.


서로 진영이 달라서 적으로 만나는 경우를 예로들면 쉽게 설명이 가능하다.

적으로 만났기 때문에 나쁜 사람이 아니라, 적에게도 신뢰를 지키는 사람이면 good people이라고 할 수 있다.

싸움이 끝나면, 손을 잡을 수도 있는 사람이 good people인 것이다.


워킹데드에서도 서로의 생존과 이익 때문에 서로 싸우기도 하지만, 신뢰를 지키는 사람에게 good people 이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서로 싸우면서도 신뢰를 줄 수있는 사람이라면, good people 이라 불리기에 부족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동의 할 수밖에 없다.


2021 헐리우드영화 언포기버블(2021, The Unforgivable)이라는 영화에서 이런 장면이 나온다.

이 영화의 특징은 완전한 악역이 없다. 

감정에 흔들리는 일상적인 모습과 잘못된 사고로 인해서 속해있는 사회와 갈등을 어떻게 풀어야 하는 지를 보여 준다.

언포기버블은 "용서할 수 없는 사람"인 주인공을 말하는 것이다.

이유는 경찰을 죽인 것으로 이런 사람은 돕지 않으려는 분위기를 볼 수 있다.

금전적 이익을 얻을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인성이 잘못된 사람이기 때문에 상종하지도 않겠다는 것이 좀더 정확한 의미이다.

주인공이 스스로 누명을 쓴 것을 느끼게된 사람이, 적대적에서 적극적으로 돕는 것으로 행동이 극단적으로 바뀌는 장면이 나온다.

명확한 증거도 없으나 이것을 알게 되면 적극적으로 돕는 사람이 되는 것이 신기하다.

이 부분이 영화의 가장 큰  반전 일 것이다. 

영화적인 요소도 있으나, The Unforgivable에서 good people로 판단을 바꾸는 장면으로 보면 이해가 된다.

이것을 판단하는 것도 주관적으로 하는 것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동양에서도 조조가 포로중 뛰어난 장수를 자기의 휘하로 거두어 들일때, 이러한 점을 보았을 것이다.

능력만 본것도 아니고, 사람이 어떠한 사람인지를 판단을 했다.

칼을 들고 서로 죽이기 위해서 적으로 싸웠지만, 상황의 결과로 생각하고, 그런 상황이 끝났을 경우 조조가 신뢰할 수 있는 장수를 거두어 들이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어려운 점을 그것을 판단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을 해내는 리더가 뛰어난 리더가 된다.


수치화한 판단은 참고 자료일 뿐이고, 본질은 수치화 하기 어렵다.

수치화한 판단도 필요하나, 최종 결정은 아나로그처럼 미묘하고 표현하기 어려운 부분에서 결정을 할 수 있는 것이 필요하다.

이러한 결정을 조조도 항상 성공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러한 결정에서는 얻을 수있는 것이 많다.

많은 것을 얻어내는 결정을 잘하는 사람이라면 결국 커다란 무엇인가를 이룰 수 있게 된다.


평범한 우리의 일상에서 good people 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자신 주위에 얼마나 있는가?

이것은 남이 판단해 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판단해야 한다.


한국 사회에서 추천장은 큰 의미없다고 본다.

사람의 관계에서 부탁하면 그냥 써준다.

심지어 스스로 써서 추천해주는 사람에게 전달해 주는 것이 예의라는 말도 들은 적이 있다.

추천해주는 사람의 시간을 소모시키지 않기 위한 것이다.


영어학원에서 존경하는 사람에 대해서 이야기 할때, 주위의 사람을 이야기 하면 된다고 배웠다.

영어의 영작이나 말하기를 쉽게 하는 방법으로 배운 것이다.

실제로 영어권에서는 그런 사람이 많다고 설명을 들었고, 보편화 된 것이라고 했다.

스스로 판단해서 good people의 어떠한 근거를 보았기 때문에 존경하는 사람으로 이야기할 것으로 보인다.


가치를 아는 사람이 고수이며, 판단을 남에게 맡기지 말고 스스로 해야한다는 이야기로 돌아오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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