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밤새서 새벽 6시까지 게임하고있는 이 정신머리도 썩어 빠졌지만, 그 때문에 매일 오후 3시에 출근하고 9시에 퇴근하는 일이 많아졌고, 그 때문에 주말까지 나와서 모자란 실적을 채우고 있기에 올바른 의미의 휴식이 사라져버렸네요. 그래서인지 역으로 게임에 집착하게 되고, ..악순환이에요.
이 와중에.. 지금은.. 구역질이 올라와서, 저녁 먹는 것 까지 힘겨워지네요. 억지로 연료 보충 개념으로 꾸역꾸역 집어 넣을려고 하지만, 지금은 몸 마져도 이를 거부하기 시작한 것 같아요.
알고 있어요. 이 악순환을 끊을려면.. 밤새서 게임하는 저 글러먹은 버릇을 치우면 되는 거.
...그치만 말이죠.. 이 빌어먹은 정신머리가, 뭐가 모자란건지, 게임을 집어 치운 생활에서는 집중을 하지 못해서, 오후 늦게 출근한 것 보다도 못한 실적을 보이더라구요. 결국 반쯤 포기한 채로 도로아미타불..
..그리고, 아무리 일찍 출근해도, 아무리 늦게 출근해도.. 결국 제 퇴근 시간은 항상 오후 8시 반 넘어서더라구요. 집에 돌아오면 빨라야 오후 9시 반, 평균 오후 10시.. 여기부터 하나 둘 틀어지기 시작하는 것 같지만.. ...별 수 있나요.. 삶이 이런데요 뭘..
하다 못해 교수님께 장시간 휴식을 요청드렸지만, 매우 바쁜 와중이기에 거절.. .....이렇게 가다간 휴식은 커녕, 퇴사되겠군요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