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만 지지활동 하는 분들은 실감하지 못 하지만, 정당에서 현실정치하시는 분들은 뼈저리게 알고 있을 겁니다.
오래 전에 정치적으로 나가리된 것 같은 안철수가 여전히 주요 정치인 취급 받는 이유가 재력 때문이에요. 여차하면 정당 하나 뚝딱 만들어낼 수 있는 자산가니까.
예전에 유시민이 '노무현재단은 6만 시민들의 자발적인 후원으로 운영되는 유일한 기념사업단체' 라고 자랑하듯 얘기했던 건, 그게 진짜로 정말 드물고 어려운 일이어서 한 소리입니다.
검찰정권이 노동조합이나 시민단체 돈줄을 끊어버리려 발악을 하는 요즘, 저는 '직접후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돈 들어가는게 부담되는 건 당연하고, '믿지 못할' 단체들이 눈먼 돈 떼먹으려 하는 것도 압니다. 그러니 잘 따져봐야 하고, 진짜배기들한테 만원 삼만원씩이라도 매달 후원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