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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의 여파는 이미 나타나고 있습니다.
게시물ID : sisa_12162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대양거황
추천 : 15
조회수 : 1916회
댓글수 : 40개
등록시간 : 2023/01/07 14:4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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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안 와서 혼자만(?) 알고 있는 재밌는 정보 하나를 흘리고 갈까 합니다.


님들 티머니 라고 아시나요?

아니면 캐시비.


딴게에는 대부분이 성인들이라 충전식 교통카드를 모르실텐데...


티머니와 캐시비는 충전식 교통카드 입니다.

충전식에서 감이 오시나요??


충전식 교통카드는 99.999999% 청소년 이하 연령에서 사용 합니다.

여기서 시장 점유율이 가장 높은 카드가 티머니 입니다.

티머니는 올해로 창립 15년이 되는 회사 입니다.

 

이런 티머니가 제작년에 처음으로 적자를 냈습니다.

늘 흑자 였던 기업이 적자를 보니 다들 분석을 했겠죠.

혹자는 코로나로 대중교통 이용 비중이 줄어서 적자를 봤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늘 통계를 바로 분석해야 합니다.

대중교통 비중은 20%가 줄었습니다.

줄어든 것은 사실이나 그 직전년도까지 200억 흑자를 보던 기업이 갑자기 적자를 볼 정도로 타격을 줬다고 보기는 힘듭니다.


티머니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처음으로 꺾여서 하락하기 시작한 연도는 2018년 입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단 한번의 반등도 없이 내리막길 입니다.

아마 곧 발표될 내년도 영업이익도 하락일 겁니다.

2018년도부터 어떤 일이 있었을까요?

여기서 바로 오늘의 뻘글 결론으로 갑니다. 


2018년부터 전국 초중고 학생수가 급격하게 감소 하기 시작 했습니다.

그리고 여지껏 단 한번의 반등도 없이 더욱 빠르게 감소 하고 있습니다.

학생 인구 감소로 충전식 교통카드 사용자가 줄었고 그 결과 티머니는 망해가고 있습니다.


저출산의 여파가 20~30년 후에 나타날 것처럼 언론은 수시로 보도 하지만 실상은 이미 조용히.

그리고 아주 무섭게 우리 사회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참고로 형지그룹이라고 교복 만드는 업체도 2018년부터 적자가 나기 시작해서 여지껏 적자 입니다.

주식 투자 하시는 분들은 내가 투자 하는 기업이 인구감소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까 생각을 해봐야 합니다.


저출산의 여파가 티머니나 형지그룹 같이 작은 회사들부터 나타나고 있습니다.

저출산의 악영향이 아직 먼 미래 같나요?


현실은 이미 나타나고 있고 앞으로 전방위 산업에 걸쳐서 매우 빠르고 나쁘게 퍼질 겁니다.

경제란 원래 아주 작은 것부터 나쁘지니까요.

 

그리고 끝으로 서울 외 지방 부동산...

그게 과연 지금처럼 영원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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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이 길어질까 적지 않았지만…

청소년 후불교통 카드가 생겨서 충전식 카드 사용 비율이 줄어 들었다는 분석도 있으나, 제가 찾아 보니 후불교통 카드로 갈아탄 청소년은 매우 적습니다.

한도가 매달 5만원이라 굳이 후불교통 카드로 갈아탈 이유가 없음.

그리고 후불교통 카드 대부분을 카카오뱅크가 발급 해줬는데, 이것도 자세히 뜯어 보면 후불교통 카드와 충전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카드 입니다.

여기서 더 자세히 들어가면 후불 교통 카드 사용 금액은 월 15,000이 안 됨.

그러니까 청소년들이 일단 선불 금액을 먼저 사용 하고 부족 하면 후불을 사용 한 겁니다.

그러니 후불 교통카드 때문에 충전식 카드 비중이 줄어 들었다는 건 성립이 안 됩니다.

결론은 인구감소로 충전식 교통카드 사용률이 급격히 줄고 있는 겁니다.



아기용품 만드는 아가방 이란 업체는 진작에 몇년전에 중국업체에 팔렸지요.

지금 40대가 20대일때 출산/인구 정책을 강력하게 실시했어야 했어요.

한국의 미래는 속절없이 늙어버렸습니다.



아마도 동남아 사람들을 대량으로 이민 받으면서 문제를 해결 하려 하지 않을까 싶네요.

일본은 작년부터 이례적으로 취업이민의 문을 엄청나게 열었던데…

한국은 자국민 출생으로 문제를 해결할 시점은 이미 지나가 버렸다고 봐요.



정치인들 머릿속에는 ‘그냥 못 사는 동남아 애들 데려오자. 걔들은 못 살고 가난 해서 한국 시민권 준다면 너도 나도 올걸?ㅋ 동남아 사람들이 와서 적응을 못 해서 한국 서민들 하고 치고 박던 말던 ㅋㅋ 어차피 우리는 기득권이라서 동남아건 한국 서민들이건 만나고 살 일 없는데. 돈만 벌면 장땡이지’ 이거 아닐까 싶네요.



저출산 = 21세기 죽창

거창한 구호도 없이 어떠한 저항도 없이 모든걸 무너뜨림.

이미 늦었음 내수 시장은 분야를 가리지않고 급속하게 쪼그라들듯.



동남아에서 이주민 받는 것보다 북한과 관계 개선해서 인적교류하며 통일로 가는게 훨씬 이득일거 같네요.

그런데 이 정부는 남북관계개선에는 관심이 없는듯.



국민연금과 건강보험도 박살 냅니다. 대한민국의 미래가 없어지고 있습니다.

 


저는 4남매인데

초등학교때 담임이 집 형제 수 부르며 손들어보라고

마지막으로 4인인 집은 나밖에 없있는데

셋 이상은 부모가 원시인이라고 모욕을 준 기억이 나네요. 하하 ㅠㅠ



인구가 감소되면 그에 맞는 규모의 경제와 사회로 변화되어 갈 수 있겠지만, 그 과정은 매우 혹독할 것입니다. 그걸 우리 세대와 아래 세대가 모두 감당해야한다는게 현실이구요.

인구 증가시기에 먹을게 부족해서 고생했다면, 이젠 경제 규모 축소와 세수 부족으로 인해 과거엔 되던 것들이 안되는 현상이 여기저기서 나타나고 그게 고통으로 느껴질 가능성이 높죠. 사회불만과 블안정은 리더의 역량에 따라 차이는 있겠으나 증가하리란 것도 예상 가능하구요.



인구를 늘리려면 살아나가는 일이 더 쉽고 더 값싸고, 더 재밌게 만들어야함. 인구가 줄어드는 가장 큰 원인은 바로 살기가 힘들어서임.

그 이유를 알면 답이 바로 나오죠. 가장 시급한건 바로 교육개혁, 즉 대학 평준화임. 이게 안되면 모든 개혁이 다 무용지물임. 그 다음은 바로 수도권 해체와 지방 거점 도시 개발임. 그리고 재벌, 검찰, 사법부, 의사, 교수 등등, 재력과 학연 등등으로 이루어진 카르텔 기득권 세력들을 혁파해야함. 이런 개혁이 안되면 사는게 너무 힘들어서 애들을 낳지 않음.

출처 https://www.ddanzi.com/free/76098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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