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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민정음 해례본에 나오는 "조선이 세상의 중심이다"
게시물ID : humordata_19758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호유우
추천 : 12
조회수 : 2041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23/01/11 21:4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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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실록에 위처럼 세종대왕을 세종장헌대왕(世宗莊憲大王)으로 기록했듯이

 

조선은 임금을 태조(太祖) 세종(世宗) 등 '조종(祖宗) 존칭'함.

 

그런데 


'조종(祖宗) 존칭'은 오직 황제국(천자국) 임금에게만 쓰는 존칭이며 

 

 조선의 임금들이 '조종(祖宗) 존칭'을 썼다는 것은 스스로 황제국이라 표방한 것.

 

 

즉 조선은 한편으로는 중국에 사대를 했지만 

 

한편으로는 스스로 세상의 중심임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것. 

 

 

 

훈민정음 해례본(국보 제7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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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민정음 해례본에는 위처럼 

대동천고개몽룡(大東千古開曚曨)이라는 귀절이 나옴. 

 

대동천고개몽룡(大東千古開曚曨) 풀이.


대동(大東)은 동쪽의 나라인 한국을 뜻하는데

동국(東國)이라 안하고 대동(大東)이라 한 것은 

 

대(大)자를 넣은 것은 

 

한국이 세상의 중심이고 황제국이라는 것을 표방한 것.

 

동아시아에서 나라이름에 대(大)자를 넣는 것은 오직 황제국에서만 할 수 있는 일이었고 

 

그래서 명나라는 스스로 대명(大明)이라 하고 

 

청나라는 스스로 대청(大淸)이라 부름.

 

그러므로

 대동(大東)이라 쓴 것은 "조선이 세상의 중심이다"라 표방한 것.

 

 

천고(千古)

오랜옛날 인류문명이 처음 생길 즈음을 뜻함.

 

 

개몽룡(開曚曨)

 

몽(曚)과 룡(曨)은 둘 다 

날이 밝아오는 시작을 뜻함. 

새벽에 태양이 어슴프레 떠오르는 일출을 뜻하고 

 

여기서는 인류문명의 시작을 뜻함.

 

그러므로 개몽룡(開曚曨)은 '한국이 인류문명의 시작을 열었다(開)'는 뜻.

 

 

세종대왕이 한글을 반포하려 하자 많은 사람들이 반대했는데 

그 중심세력은 사대주의 하던 사람들.

 

한자만 쓰면 되지 왜 다른 글자(한글)도 쓰려하느냐는 것.

 

 

세종대왕이 그러한 세력의 방해를 극복하고 한글을 반포한 것은 

 

근본적으로 세종대왕이 조선(한국)의 역사적 원천적인 독립성과 뿌리를 믿지 않았으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대동천고개몽룡(大東千古開曚曨)이라는 귀절을 [훈민정음 해례본]에 쓴 이유는

 

"조선(한국)은 오랜옛날 문명의 시작을 스스로 연 나라인므로 

지금 스스로 한글을 반포하는 것 역시 못할 이유가 없다"

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인 듯.  

 

 

 

 

세종은 강화도 마니산 참성단에 신하를 보내 천제(天祭)를 지내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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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실록지리지 [강화도호부]편에 나오는 강화도 참성단에 대한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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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호부의) 진산(鎭山)은 고려 마리산(摩利山)이다. 

                        꼭대기에 참성단(塹星壇)이 있는데, 돌로 쌓아서 단의 높이가 10척이며, 위로는 모지고(4각형) 아래는 둥글며(원형)  

세상에 전하기를, "조선 단군(檀君)이 하늘에 제사지내던 석단(石壇)이라." 한다.

 예로부터 매년 봄·가을에 대언(代言 : 벼슬이름 = 승지)을 보내어 초제(醮祭 - 천제(天祭))를 지낸다.

금상(今上) 12년에 비로소 2품 이상의 관원을 보내기 시작하였다.

재궁 벽 위에 ‘동(東)’자 운(韻)의 시(詩)가 있으니, 태종(太宗)이 잠룡(潛龍) 때에, 일찍이 대언(代言)이 되어서 이곳에서 이 시를 지은 것인데... 

 

 

(원문)

 

鎭山, 高麗 摩利山、在府南, 山頂有塹星壇, 壘石築之, 壇高十尺, 上方下圓。 壇上四面, 各六尺六寸, 下廣各十五尺。

世傳朝鮮檀君祭天石壇, 山麓有齋宮。 舊例, 每春秋遣代言設醮, 今上十二年庚戌, 始遣二品以上。

齋宮壁上, 有東字韻詩。 太宗潛龍, 嘗爲代言, 齋宿于此, 次韻, 今刻于板上, 以金塡之。

 

출처 - http://sillok.history.go.kr/id/kda_40004005_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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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이 신하를 보내 참성단(塹星壇)에서 천제(天祭)를 지내는 것은 고려시대에도 했던 일이며 

 

조선 태종은 임금에 오르기 전 벼슬할 때 직접 가서 천제를 지냈으며 

 

세종은 그 일을 하는 신하의 등급을 2품 이상으로 더 높인 것.

 


 

조선(朝鮮)이 개국할 때 나라이름을 조선(朝鮮)이라 지은 것은

 

고조선의 이름을 그대로 쓴 것이고 

 

 그러므로 조선에서도 고조선 단군왕검 추모행사는 당연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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