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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때보다 더 힘들다'…24시간 영업 포기한 식당들
게시물ID : sisa_12179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대양거황
추천 : 15
조회수 : 1516회
댓글수 : 31개
등록시간 : 2023/02/25 16: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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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초부터 마주한 가스요금 폭탄은 코로나와 고물가로 시름하던 자영업자들에게 더 가혹했습니다. 조금이라도 덜 쓰고, 아끼는 방법밖에 없다 보니 '24시간' 간판을 내걸던 식당들은 하나 둘 사라지는 추세입니다..

 

[기자]

가게 입구엔 밤샘 영업을 알리는 간판이 붙어있지만, 밤 10시가 다가오자 문 닫을 준비를 합니다.

불경기에 외식하는 손님이 줄다 보니 24시간 영업을 포기한 겁니다.

[손진성/순댓국집 사장 : 손님이 없으니까 야간에 일하시는 분 인건비도 안 나오는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저희는 10시까지만 영업하고 있거든요.]

도시가스로 오랜 시간 육수를 끓이기 때문에 지난해 인상된 가스 요금에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손진성/순댓국집 사장 : 한번 쓰게 되면 14시간 정도 끓여요. 한 40만원 정도 한 달에 그 정도 나가요. 이번에 많이 올라서 한 달에 60만원 그 정도 나오는 것 같아요.]

아예 정해진 영업 마감 시간을 없앤 가게도 있습니다.

[김모 씨/칼국숫집 사장 : 옛날에는 10시까지 했었는데 지금은 7시 이후에 손님이 딱 끊겨버리니까. 그때까지 있어봤자 난방비하고 전기요금만 나가니까, 일찍 들어가자 그러는 거죠.]

테이블마다 화구를 놓고 음식을 끓이는 구조여서 가뜩이나 가스요금 부담이 큰데, 올 1월부터 또 오른 전기요금이 걱정을 더했습니다.

지난해 두 대를 돌리던 난방기기를 올해는 한 대도 틀지 않았을 정도입니다.

[김모 씨/칼국숫집 사장 : 보시다시피 난방을 안 떼고 있는 상태예요. 전기료도 많이 올라서 저희도 지금 갑갑하죠. 10만원, 20만원 오른 것 같은데요.]

손님이 없어도 꼬박꼬박 내야 하는 월세 부담에 아예 가게 문을 닫고 아르바이트에 나선 자영업자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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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쿠팡이츠 배달부업 뛰면서 밑바닥 훓어보면서 느끼는데 확실히 피부로 와닿을 정도로 침체라는게 보여요..

오늘도 낮 11시~1시까지 뛰는데 배민 4건, 쿠팡이츠 5건 잡혔다는것..(합 9건) 평상시였으면 대개 11건~13건 정도 잡았는데..

가처분소득은 갈수록 줄어들고 소비는 더욱 쪼그라들고.. 이러면 결국 다 죽자는 소리로 가게 될겁니다. 여기서 정치의 영역 문제로 가게되는건데, 밑바닥 훓어보면 아직도 문제의 본질을 못짚는 사람들 참 많더군요(...) 지금 굥 정부는 전정부탓으로 몰아갈테고 언론들도 그렇게 지어내고... 거기에 또 쉽게 넘어가는 대중들..

한숨 푹 나옵니다..

출처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7925545
https://v.daum.net/v/2023021818181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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