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모자를 쓴 남성이 한 여자아이와 함께 골목을 걸어갑니다
아이에게 말도 걸고 아이의 손도 잡습니다
오후 5시쯤 광주광역시 북구의 한 어린이 공원에서 놀던 아홉살 여자아이를
한 남성이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고 있습니다
잠시 뒤 이 남성과 여자아이의 뒤를 누군가 바짝 쫓고 있습니다
주변에 사는 40대 가장 이모씨입니다
아들과 놀이터에 놀러 나온 이씨는
술에 취한 남성이 여자아이를 데려가자
이들의 관계부터 물었습니다
남성은 자신이 삼촌이라며
인형을 주려고 데려간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아이도 남성이 삼촌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래도 의심을 풀지 않고 이들을 끝까지 쫓았습니다
여자아이가 남성의 집으로 들어가자 이씨도 뛰쳐 들어갔습니다
남성은 삼촌이 아니라고 실토했고
이씨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40대 남성은 간식을 주며
아이를 유인하면서 본인을 삼촌으로 이야기 하라고 시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54xw1XedYv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