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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이미 패배했음
게시물ID : humordata_19863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대양거황
추천 : 7/4
조회수 : 379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23/05/12 14:3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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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고로 전쟁을 하려면 먼저 그 나라의 전기 수도 가스 같은 통신망을 먼저 파괴하여 인프라를 마비시켜야 하고,

또 도망치는 적들을 쫓아가 철저하게 타격을 입혀야 하는 것이 기본 상식.


그런데 러시아군은 전쟁을 시작한지 무려 7개월이 되는 2022년 9월에 가서야 비로소 우크라이나의 전력망을 공격함.

그 이전까지는 그런 공격조차 전혀 하지 않았음.


또한 도망치는 우크라이나군을 향해 추격하거나 공격하는 것조차 하지 않았고,

그래서 우크라이나군 병사들이 러시아 바그너 그룹을 향해 고맙다는 문자 메시지까지 보내며 조롱함.


한 마디로 말해서 지금 러시아군은 병법의 기본적인 상식조차 안 지키고 있는 엉터리.



2. 

나폴레옹은 "참호 안에 틀어박혀 방어만 하는 군대는 반드시 패배한다."라고 말한 바 있음.

세계 전쟁사에서 볼 때, 승리한 군대들은 피해를 무릅쓰고 과감하게 공격하는 입장이었지

그저 수동적으로 방어만 하는 군대는 결코 이긴 적이 없었음.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군은 너무나 소극적이고 수동적인 방어전으로만 일관함.

위에서 언급한 대로 도망치는 우크라이나군을 향해 추격이나 공격도 안 하고 그냥 내버려둠.


게다가 조금만 불리하면 죄다 도망쳐 버리고,

우크라이나군을 상대로 결사적으로 싸우는 식의 전의가 전혀 없음.


이렇게 소극적인 자세의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승리?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어보임.



3.

친러 성향 네티즌들은 러시아군대가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을 모두 막아내고 대공세를 할거라고 하는데,

러시아군의 움직임을 보면 결코 동의할 수 없음.


현재 러시아군은 자군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일을 지나치게 두려워함.

위에서 언급한 대로 전황이 조금만 불리하면 곧바로 도망쳐 버림.


심지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의 대통령 집무실인 크렘린을 드론으로 공격했는데,

그에 대한 보복으로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 대한 공격조차 전혀 안 하고 있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핵공격을 할거라는 소리를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러시아가 그러려고 했으면 진즉에 했을 텐데

아직까지 안 하고 있다는 이야기는 앞으로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한테 핵공격을 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뜻. 


이래가지고서야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겁쟁이 쫄보라고 놀려도 할 말이 없음.




4.

러시아 공군의 항공유도폭탄이 게임 체인저가 될 거라고 친러 네티즌들이 말하는데,

문제는 러시아 공군의 항공유도폭탄 투하가 하루에 고작 20발에 불과하다는 사실.


하루에 겨우 20발의 폭탄을 떨군다고 우크라이나가 항복할까?

어림 없는 소리.


게다가 그 폭격도 우크라이나군을 향한 것이 아니라

대부분은 우크라이나의 무기나 물자 등을 주로 공격하는데,

문제는 이런 식의 보급 차단 작전이 현재 우크라이나 전쟁에서는 무의미하다는 사실.


왜냐하면 지금 우크라이나는 미국과 유럽 등 서방으로부터 거의 무제한적으로 무기와 물자와 자금을 지원받고 있기 때문.

그래서 러시아군이 아무리 우크라이나의 무기와 장비 등을 계속 파괴해도

서방이 그만큼 더 우크라이나에 지원해주면 말짱 소용 없음.


친러 네티즌들은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의 방공망이 워낙 잘 짜여져서 러시아 공군이 폭격에 나서기 어렵다고 변명하지만,

그러나 베트남 전쟁 당시 베트남의 방공망도 잘 짜여져 있었지만

미공군은 여러 번 폭격에 나서서 베트남에 롤링썬더 작전 같은 여러 번의 전략 폭격을 감행했음.

(물론 베트남의 방공망에 걸려서 많은 미공군 전투기가 추락하기는 했지만,

그런 피해를 무릅쓰고서라도 폭격에 나섰음.)


그런 미공군과 비교하자면 하루에 고작 폭탄 20발을 떨구는 러시아 공군의 폭격은

폭격이라고 말하기도 민망한 애들 장난 수준. 




5. 

친러 네티즌들은 현재 사상자 수에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보다 더 많으므로 결국 우크라이나가 패배할 거라고 예상하지만,

그러나 자고로 전쟁은 상대방의 전의를 꺾어야 이기지, 그저 적을 많이 죽인다고 이기는 것이 아님.


베트남 전쟁에서 미군의 사상자가 베트남의 사상자보다 훨씬 적었지만,

베트남인들의 전의를 꺾지 못했기 때문에

미군이 아무리 많은 베트남 군대를 죽이고 폭격해도 소용이 없었음.

그래서 미군은 지쳐서 베트남에서 물러날 수밖에 없었음.


더구나 지금 우크라이나는 국가 총동원 체제라서 

거의 모든 국민들이 군인이 되어 전쟁터로 나갈 수 있음.


따라서 지금 친러쪽에서 나오는 정보대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군 30만 명을 죽였다고 하더라도

우크라이나는 그 손실을 얼마든지 강제 징집으로 보충할 수 있음.


또한 미국과 영국 등 서방 국가들의 제대 군인이나 특수 부대를 용병이나 지원병으로 모집해 우크라이나에 불려들일 수도 있음.

이미 미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계속 자금을 대주고 있기 때문.


상황이 이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러시아는 너무나 천하태평이고,

우크라이나를 강하게 압박하거나 몰아붙일 행동은 전혀 하지 않고 있음.


이렇게 느슨한 마음가짐으로 전쟁을 하는 나라가 이긴 적은 인류 역사상 없었음. 


국력과 군사력에서 우크라이나보다 월등히 앞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손쉽게 제압하지 못하고 쩔쩔매며 고전한다는 사실 자체가

이미 러시아의 패배를 드러내는 것임.


이제 러시아한테 남은 길은 

1. 러일전쟁 때처럼 우크라이나에 땅을 떼어주는 최악의 굴욕을 겪느냐

2. 겨울전쟁 때처럼 그나마 우크라이나의 영토 약간을 차지하여 겨우 체면치레라도 하느냐 인데


어느 쪽이 되었든 간에 러시아로서는 패배한 것이나 마찬가지.


강자와 약자가 싸워서 비기면 그 싸움은 약자가 이긴 것임.

출처 https://www.ddanzi.com/free/7716717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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