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 히로시마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날 오후 3국 정상회담을 개최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으로 밝혔다.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3국 정상은 지난 1월 기시다 총리의 미국 방문, 3월 윤 대통령의 일본 방문, 4월 미국 국빈방문, 이달 초 기시다 총리의 한국 방문 이후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담임을 상기하면서 3국 간 공조를 새로운 수준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3국 정상들은 특히 대북억지력 강화를 위해서는 물론, 법치에 기반한 자유롭고 개방된 국제질서를 공고히 하는데 3국 간 전략적 공조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중략) 

3국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의 실시간 공유와 같은 3자 안보협력, 인도-태평양 전략에 관한 3자 공조 강화, 경제안보, 태평양도서국에 대한 관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구체 협력을 심화하기로 했다고 이 대변인이 밝혔다.

한미일 정상은 회담에 앞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G7 의장국인 일본의 기시다 총리를 중심으로 양옆에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이 섰다. 회담은 약 2분 정도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

 

 

스탠딩으로 서서 "약 2분 남짓" 인사하고 짧게 대화나눈 것을

"한미일 정상회담 개최"로 포장하는 우리 정부. 

그걸 또 아무렇지 않게 기사로 써주는 우리 외람이들. 

 

우리 정부의 공식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무려 "2분 동안" 개최된 한미일 정상회담(ㅋㅋㅋ)에서

논의된 사항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 3국 간 공조를 새로운 수준으로 발전시키기로 합의 

# 대북 억지력 강화를 위해 법치/국제질서에 기반한 3국간 전략적 공조 강화 

#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의 실시간 공유와 같은 3자 안보협력

# 인도-태평양 전략에 관한 3자 공조 강화

# 경제안보

# 태평양도서국에 대한 관여 등

# 다양한 분야에서 구체 협력을 심화하기로 함 

 

 

한-미-일 3국 정상이 2분 동안 저걸 다 논의했다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짧은 시간(2분)과 윤석열의 영어실력을 봤을 때

구두 대화로는 도저히 불가능해보이고, 

셋이서 텔레파시로 소통했나 봅니다. ㅋㅋㅋㅋ 

 

ㅅㅂ ..... 대통령실도 다급했나 보네요. 

구라를 쳐도 좀 현실감있게 쳐야지. 

 

 

 

진짜 "벌거벗은 임금님 21세기 버전"을 찍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