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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벙글 고깃집
게시물ID : freeboard_20075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백설기2
추천 : 7
조회수 : 799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23/05/22 23:18:04
예 강남에서 고깃집 홀서버로 일하고 있는데
좀 소소하게 웃기거나 재밌는썰 알려드립니다.

1. 사흘전 커플이 왔는데 가게 입성하자마자 팔짱끼고 오는데 첨엔 아빠와 딸인줄 알았음.
마침 제가 구워야 하는 타이밍이라서 고기 구워주는데

여: 오빠, 오빠 가족 사진 잘봤는데 첫째는 오빠 안닮았더라 보니까 와이프를 닮았는데? 첫째이름이 오유맞지?
둘째는 오빠랑 어쩜 그렇게 판박이야?

????????????????????
순간 뭔소린가 싶어서 고기 굽다 2초간 벙찜
여자분 저 쳐다보더니 걍 고기 얼마안먹고 바로나옴
(알고보니 불륜커플. 주로 넘모 한가한 주말에 불륜커플 제법 오십니다.)

2. 남성분 둘이 오시더니 고기2인분 주문.
근데 주문말고 오신분들 서로 말한마디를 안하길래 걍 그런갑다 했는데 알고보니 둘이 커플이라 메신져로 담소나눴던것.
빠르게 음식만 먹고 퇴장하심

3. 근처에 술집(일반주점ㄴㄴ 가라오케, 바)이 몇곳 있어서 아가씨분들 제법 오시는데 한번은 평일 저녁에 너무너무 이쁘게 생기시고 누가봐도 끽해야 20대 중반? 근데 남자는 60대 이상.
아랑곳 않고 고기 구워주는데 손잡고 난리부르스.
근데 아가씨가 일 시작한지 얼마안되서 그런가 울먹이며 죄송한데 못하겠다고 하는데 할배 극대노.
결국 경찰불러서 점장이 계산하고 내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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