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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을 먼저 알고, 근거를 고민한다
게시물ID : freeboard_20076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iT개발자
추천 : 1
조회수 : 57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3/05/25 16:5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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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을 먼저 알고, 근거를 고민한다



인간의 생각 알고리즘은 재미가 있습니다.

인간은 질문을 받으면, 답이 그냥 떠오릅니다.

물론 "모른다"도 답변이라고 포함시켜야 됩니다.


"좋아하는 동물은 무었입니까?"


위 질문에 어떤 동물이든 생각이 났을 겁니다.

그 다음, 우리는 언어를 기반으로 다시 생각합니다.

"내가 좋아하는 동물이 하나뿐인가?"

"내가 강아지만 좋아하나?"

"내가 공룡만 좋아하나?"

"내가 지금 키우기는 힘든 동물인데..."


이 과정을 거쳐서 자신의 답이 수정되기도 합니다.


이 과정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며, 성격테스트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성격테스트를 할때는 처음 떠오르는 것을 선택하라고 합니다.


처음 떠오르는 생각은 언어를 기반으로 스스로 생각한 것이 아닙니다.

심지어 생각한 과정도 근거도 아무것도 우리는 알지 못합니다.

이런 생각은 무의식의 생각입니다.

이후 언어를 통해서 고민한 생각은 의식의 생각입니다.

이성적이며, 논리적인 생각입니다.

그리고 생각하는 과정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처음 떠오르는 무의식의 생각은 바뀌기도 합니다.

'강아지', '고양이', '공룡', '사자', '토끼', '아기 곰'....

무의식은 고정된 것이 아니며, 현재의 상태를 표현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설문 조사에서 먼저 하나를 떠올리게 하면, 그것을 선택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아래와 같이 질문을 하면, 고양이가 좋다는 답변은 줄어들 가능성이 커지게 됩니다.

"요즘 들고양이가 야생 조류에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고양이를 좋아 하십니까?"


성격테스트를 다시 생각해보면,

성격테스트는 처음 떠오르는 것을 선택하기 때문에 변화의 가능성이 충분히 있습니다.

무의식이 변화한다는 것과 일치합니다.

고민한 답과 처음 떠오른 답이 동일하다면, 의식과 무의식이 일치가 된 것입니다.


성격테스트는 의식의 영역이 아니라 무의식의 영역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실제 업무에서 의식의 결정을 더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자신의 성격과 다른 생활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행동에 따라서 무의식의 학습능력때문에, 무의식이 변화 할 수도 있습니다.

행동의 중요성은 여기에 있습니다.

 

무의식과 의식에서 생각의 속도차이도 고려해보겠습니다.

먼저 답이 생각난 무의식의 속도가 빠릅니다.

의식적으로 다시 생각하면, 자신의 답이 바뀔수가 있습니다.

중요한 것을 결정할때, 몇번을 다시 생각해야 하는 근거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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