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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차원의 진상
게시물ID : freeboard_20080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삼보리
추천 : 4
조회수 : 83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23/06/02 20:45:31

오늘 최대 진상 오브 진상을 만난 듯 합니다

이건 갑질도 뭣도 아니고 그냥 진상 상진상

 

작은 쇼핑센타였는데 히잡이 이어진 원피스 같은 옷 입은 중동 아줌마 두명

남자 아이 둘을 데리고 왔는데 소리를 소리를 지르고 달리면서 

옷 걸린 매대마다 숨어 숨박꼭질 하고

손님들 쉬라고 놔둔 벤치마다 장난감 자동차로 다 굴리면서 달리고

계단에서 이야아악~~~!!! 소리 지르며 잡기 놀이하고 

바닥에다 장난감 놓고 지들끼리 놀고 던지고

1층부터 3층까지 뛰어다니면서 몇 시간을 그러고 있는데 

아줌마들이 어찌나 지들끼리 평온한지 남의 자식인 줄...

 

심지어 맘껏 놀으라고 집에서 장난감도 잔뜩 가져와서 벤치에다 다 널어놓음

다른 손님들이 앉을 데가 없어서 할 수 없이 다른 층 벤치 가서 앉음

 

직원들이 정말 친절한 분들이어서 진짜 조심스럽게 조용히 해달라고 몇 번을 말했어요

그래도 그치지 않자 점장님 정도 되는 분이 오셔서 아이들 모아놓고 엄마들 앞에 데려가서

조용히 해야 한다고 약간 강한 어조로 말씀 드렸습니다

그 때야 마지못해 애들한테 들릴 듯 말 듯 "조용히 해~" (외국어지만 이런 말인 것 같았음)

그러고 1분도 안 되서 또 다시 난리 개막장

 

직원이 몇 명이 붙어서 그렇게 경고를 했는데도 진짜 그렇게 평온한(?) 사람들은 처음 봤음

마치 그림 속의 여자들처럼 표정에도 아무런 변화가 없고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식물 같았어요

그 와중에도 아이들은 미친듯이 소리지르며 내달리고 있고 진짜 영혼이 탈탈 털리는 시간이었음

(워낙 사람 많은 데 안 좋아해서 마음 먹고 나간 날 필요한 거 다 사야하는 극 내향형 스타일)

 

하필 계산대 앞에서 또 마주쳤는데 그 와중에도 아이들은 입구 자동문 열었다 닫았다

장바구니 안에 들어가서 구르다가 나와서 또 자동문으로 돌진하고

직원이 다치니까 여기서 이러면 안된다고 해도 역시나 그림 속의 중동 여인들은 표정 변화 하나 없음...

 

와 진짜 살다 살다 이런 유형의 인간들은 처음 보네요

그간의 진상들은 보통 갑질 아니면 묻지마 폭행 아니면 생각지도 못한 찌질한 짓(?) 같이

뭔가 패턴이 있었는데 이 사람들은 뭐지????????

주변 사람들은 환장 하겠는데 지들은 아예 다른 차원에서 살고 있음

 

예전에 세상 제일 진상이 인도인, 중동인이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인도인은 확실히 어떤 유형의 진상인지 알고 있음

근데 중동인은 처음이라서 이건 뭐지?????

 

물론 압니다

이게 얼마나 인종차별적으로 위험한 발상이 될 수 있는지

근데 진짜 뭔가 벽에 턱 가로막힌 느낌?

이렇게까지 주변 사람들이 어떻든 0.00001%도 신경 안쓸 수가 있나???

오히려 중국인들이 사람으로 느껴질 정도...

적어도 얘네는 지들이 잘못한 건 알거든요

알면서 박박 우겨서 문제지

 

어느 국가인지 물어볼 걸 그랬네요

미리 피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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