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공소장에 적힌 행위를 하지 않았는데, 잘못된 기소와 엉터리 재판으로 2년간 감옥살이를 했습니다. 말할 것도 없이 가정은 풍비박산이 되었습니다. 이에 저는 책을 써서 진상을 밝히면서 저를 기소한 검사와 재판을 한 판사들에게 책과 함께 아래 내용을 등기로 보냈습니다.  

약 세 달이 되는 지금까지 누구도 답장이 없습니다. 제가 검사나 판사로서 잘못된 기소나 재판을 해서 억울한 사람을 만들었다면 진심어린 사과와 제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책임을 지려고 노력했을 겁니다. 하지만 그들은 그저 침묵함으로 무책임함과 비겁함을 보여주네요. 제가 보낸 편지를 아래에 붙여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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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 검사님, 안녕하십니까.

 

저는 000(주민번호 000000-0000000)이라고 합니다.

2018년 4월 고소인이 저를 형사고소하고 동년 후반에 검사님께서 기소하였습니다. 2019년 재판을 통해 2020.2.7. 구속되어 2년간 감옥살이를 했습니다.

 

000 검사님,

저는 공소장에 적힌 바를 행위한 바가 없습니다.

고소인의 터무니없는 무고와 사악한 연기에 검사님은 속았고 잘못 기소하셨습니다.

 

보내드리는 책을 읽어 보면 제가 죄를 뒤집어 썼다는 것, 고소녀가 사악한 거짓과 연기를 했다는 것, 검사님이 극히 잘못된 판단을 했다는 걸 쉽사리 아실 겁니다.

정 바쁘시다면 “성폭력 무고죄로 황당미씨를 고소합니다 -거짓을 용인한 사법권력은 어떻게 한 가정을 파괴하는가” 125~189쪽만 보아도 알게 되실 거라 생각합니다.

 

이렇게 거짓고소와 검사님의 그릇된 판단으로 모든 것을 잃었고, 가정이 파괴되고, 가족이 극한고통 속에 놓인 사람은 어떻게 해야 합니까?

검사님이 조금이라도 책임감을 느낄 줄 아는 분이라면 답변을 주시기 바랍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2023.03.15.

-000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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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잘반꼭은 무고와 사법폭력의 피해자로 거짓고소, 엉터리 기소와 재판, 그릇된 판결로 2년간 감옥살이를 하였다. 『감옥일기 -거짓고소와 엉터리 재판을 딛고 쓰다』와 『성폭력 무고죄로 황당미씨를 고소합니다 -거짓을 용인한 사법권력은 어떻게 한 가정을 파괴하는가』를 출간했다. 현재 『가정파괴범 소시오패스의 최후』라는 글과 사건의 실상과 겪은 바 부당함을 드러내려는 책 『저는 사법폭력 피해자입니다』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