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한TV 서프라이즈 골수 팬이나 역사 마니아들은 알고 있다 왜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이 떨어졌는지. 2차 세계대전, 이탈리아와 독일이 항복했으나 일본은 항복하지 않고 버티고 있었다. 미국이 항복을 요구했으나, 일본의 공식 대답은 もくさつ 이 일본어 단어는 두 가지 뜻이 있었다. 묵살한다 또는 보류한다. 그리고 미국은 전자로 받아들이고 일본에 원자폭탄을 떨구기로 한다. 여기서 사용된 원자폭탄은 팻맨과 리틀보이, 일본에 핵을 떨굴 도시를 둘 정해야 했다. 도쿄는 이미 폭격을 많이 당해 또 폭탄을 떨궈도 별 의미가 없어서 후보에서 제외되었다. 그렇게 폭격을 당한 적이 없고 전략적 요충지인 교토와 고쿠라(현재는 기타큐슈)로 결정되었지만 육군성 장관이었던 헨리 스팀슨이 반발했다. "교토는 절대 안 됩니다." 교토는 역사적 문화적 가치가 높은 문화재가 몰려 있는 곳, 여기를 파괴했다가는 국제적으로 여론의 비난을 받을 것이다. 또한 덴노가 사망했을 시 일본인들의 반발심이 거세져 항복할 가능성이 줄어든다는 게 이유였다. 헨리 스팀슨은 당시 미국 고위층 가운데에서도 경험과 공로가 많은 편이라 대통령마저도 그의 의견을 무시할 수 없었다. 때문에 히로시마로 목표가 교체되었다. 다만 여기에서는 한 가지 설이 존재한다. 바로 교토가 헨리 스팀슨이 아내와 갔던 신혼여행지였기 때문에 파괴하고 싶지 않았다는 것. 한 사람의 추억과 사심 때문에 역사가 바뀐 것일까? 한편 고쿠라에 원자폭탄을 떨구려고 간 폭격기는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다. 매연과 구름 때문에 고쿠라의 땅이 제대로 보이지 않았던 것, 때문에 그나마 연료로 갈 수 있었던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을 떨군다. 여기서도 설이 하나 존재하는데, 고쿠라의 주민들이 원자폭탄이 떨어질 걸 예상하고 미리 매연을 발생시켰다는 것. 아무튼 이런 운명의 장난으로 일본의 역사는 바뀌었다.